노르딕 스마트도시들이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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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이 힘인 세상이다. 스마트시티도 마찬가지다.

개별 도시들이 스마트시티를 향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도시들끼리 연합해서 스마트도시 목표를 추구하는 사례도 있다.

바로 노르딕 도시들이다. 북유럽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3개국의 14개 도시들이 스마트를 향해 뭉쳤다. 헬싱키, 아르후스, 베르겐, 오슬로, 트롬소 등 14개 도시는 우리들에게 익숙한 도시이자 나름대로 삶의 질 개선에서 앞서가는 도시들이다. 그런데 이들은 이웃 나라 도시들과 스마트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새로운 실험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 도시를 향한 스마트 전략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북유럽 국가는 인구면에서는 작은 국가들이다. 그래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호 긴밀한 협력으로 이득을 추구해야 한다는 공통인식을 갖고 있다. 그 바탕위에 노르딕 스마트도시 네트워크가 만들어졌다.

긴밀하게 경험을 공유하면서 협력을 유지하고 상호간 데이터도 공유한다. 공동 포털(nscn.eu)을 통해서 활동하고 있는데 상호간 배움을 통해서 시간을 절약하고 제반 자원을 더욱더 스마트하게 이용하며 새로운 혁신 동력을 효과적으로 창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노르딕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홈페이지를 보면 두 가지가 눈에 띈다. 리빙랩 운영과 데이터 공유다.

첫째는 리빙랩 공동 프로젝트. 길찾기, 모빌리티, 오픈랩 등 5가지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한 도시가 주도를 하고, 다른 몇 개 도시들이 협업하는 구조다. 프로젝트마다 팀워크 도시들을 구성해서 운영하는 방식으로 지식을 공유하면서 스마트해법을 찾는 실험을 하고 있다.

두 번째는 오픈 데이터. 회원 도시들의 사이트를 클릭하면 해당 도시의 오픈 데이터를 접근할 수 있습다. 14개 도시의 소스를 공동으로 활용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혁신적인 해법을 찾아간다.

이 같은 기저에는 공동활동, 신기술, 데이터 그리고 공동창출이라는 가치가 자리잡고 있다. 사람들은 이 네트워크가 노르딕 도시들의 광범위한 혁신과 스마트도시 해법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스마트 도시의 성공적인 열쇠가 데이터 공유라는 점을 인식하면 이같은 협업이 많은 것들을 창출해 내리라는 기대는 어렵지 않다.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기에 상호간 프로젝트 협업도 가능하고, 상호 시너지 효과도 가능하다.

뭉쳐야 산다는 것이 선거 구호만이 아니다. 스마트시티 전략도 네트워크를 통해 파워풀해질 수 있다. 국내 지자체에서도 시도해 볼 만한 프로젝트다.

신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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