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와 파나소닉,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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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분야의 기업이 협업… 스마트시티의 중요성 상징

 

일본의 대표 자동차회사인 ‘도요타’와 전자회사 ‘파나소닉’, 이렇게 성격이 다른 두 회사가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기업이 새로운 분야에 진출할 때는 그 이유가 분명하고 타당해야 하는데, 위 같은 의기투합은 스마트시티 비즈니스가 그들에게 새로운 먹거리가 되고 있다는 증거다. 또 기업에게 스마트시티가 어떤 의미이고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상징성을 띄기도 한다.

스마트시티 월드에 따르면 두 회사는 2020년 1월 공동출자회사인 ‘프라임 라이프 테크놀로지’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도요타자동차의 자회사 도요타홈과 미사와홈, 그리고 파나소닉의 자회사 파나소닉홈즈 등을 새로운 회사 산하로 이관해 주택 사업을 통합한다. 양사는 가전제품 및 IoT의 강점과 이동성을 결합하여 고객에게 “이상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도시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을 전개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두 회사가 주택사업을 통합한 것은 인구감소 영향으로 내수 시장이 침체되면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파나소닉은 여러 회사와 함께 최첨단 고급 주택 단지 모델 개발 사례인 ‘지속 가능한 스마트 타운 (SST)’의 성공으로 국ㆍ내외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받았다. 도요타는 전 세계 기업들과 협업해 모빌리티 서비스를 새롭게 창출했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협업 부문에서 강하다. 이렇게 모빌리티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도요타와 생활 가전 관련 디지털 기술을 갖고 있는 파나소닉의 강점이 합쳐져 매력적인 스마트시티가 탄생할 것이다.

새로운 회사는 파나소닉의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도요타자동차의 커넥티드카(인터넷에 연결된 자동차) 기술을 조합해 주택이나 가전제품, 자동차 등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최첨단 마을, 이른바 ‘스마트시티’ 개발에 본격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도요타자동차의 시라야나기 마사요시(白柳正義) 집행임원은 이날 도쿄(東京)도에서 열린 파나소닉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자동운전 등 기술의 고도화에 따라 도시의 방식도 크게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사업의 통합은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나소닉의 기타노 료(北野亮) 전무도 기자회견에서 “국내 주택건설 감소가 전망되는 가운데, 위기감 등을 이유로 새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며 “스마트시티 건설을 계속 개발해 향후 해외에서도 사업을 전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류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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