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없애는 암스테르담, 불평 안하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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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마다 부족한 주차장은 골칫거리이자 주민들의 불평사항이다. 도시계획자들은  어떻게 하면 적은 주차장 면적으로 활용도를 높일 것인가에 골몰한다. 이 같은 고민에서 벗어나는  도시가 있다.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이다. 암스테르담은  주차장을 늘리기는 커녕 있는 주자창도 없애고 있다. 암스테르담을  갈때마다 도시가 친환경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 도시는 더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올 것 같다.

올해 초, 지역 리더들은 암스테르담의 중심부에서 연간 약 1,500 개의 주차 공간을 축소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방문객과 지역 주민 모두 시야를 차단하는 자동차가 줄어들면 도시의 상징인 운하와 다리 및 각종 건축물을 더 많이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최근 상영된  다큐영화에서 암스테르담 시장이 등장해 “길거리는 너의 것”이라는 말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연계된다.

일부 지역은 야외 공간을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다. 프란스 할슈 부르그 (Frans Halsbuurt) 지역에서는 거리의 전체 구획에 주차장이 거의 없으며, 장미 덩굴, 벤치, 슬라이드 등으로 대체되었다. 또한 이동수단의 65 %를 차지하는 자전거를 위한 공간이 더 많다. 주차된 자동차는 “울타리와 같습니다”라는 것이  암스테르담 시당국의  생각이다. “정말 이웃을 갈라 놓습니다. 가능한한 제거해서 사람들이 움직일 수 있는 더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을 늘 고민해야 합니다“

암스테르담은 몇 가지 전략을 사용하여  주차 블록을 체계적으로 줄여왔다. 도심지 주차 허가증이 없는 거주자는 더 이상 자신의 차량을 주차 할 수 없게 되었다. 각종 사유로 주차허가증을 취소한 사람들에게  재발급도 되지  않는다. 시 당국은 2025 년 말까지 추가로 11,200 대의 주차 공간을 더 없앨 계획이다.

이렇게 많은 주차장이 사라지는 것이 운전자들에게는 ‘도저히 견딜수 없음’으로 느껴질수 있다. 하지만 암스테르담에서는 그다지 큰 논란거리도 아니다. 여전히 주차장 면적이 충분하다고 한다. 시티랩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이같은 이슈가  지역신문에  가쉽 정도로 취급될 뿐이라고 한다.

역시 친환경을 지향하는 암스테르담답다.

도시의 여백과 청정함을 위해 주차장 줄이는 것 쯤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 암스테르담에  다시 가고 싶다.

이미지: 시티랩

글: 라니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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