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텔아비브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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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티, 디지털 도시, 가상 도시, 커넥티드 시티… 이들은 단순히 유행어일까?

도시들은 스마트하게 디지털 방식과 가상 경험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사람들과 장소 간의 잠재적인 상호 작용을 만들고 있다. 좀 더 과장해서 표현하면 박격포 이상의 인프라로 구축되어가고 있다.

이스라엘의 텔아비브도 이런 도시들 가운데 하나다. 텔아비브의 위상은 상업적 성공만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곳이다. 2014년 세계 스마트시티 시상식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국제무대에서 그 위상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텔아비브 사람들도 실제로 자신의 도시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전하고 있다.

텔아비브는 어떻게 변화했는가? 2011년 시 당국은 주민들과 함께 포커스 그룹을 구성하고 불만 사항을 들었다. 당국은 시민과의 관계를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적이고 활동적인 지방 자치 단체를 조성하기 위해서 문화적 변화가 필요했다. 텔아비브 최고 지식 책임자인 조하르 샤론(Zohar Sharon)은 텔아비브가 왜 스마트 한 도시로 변모했는지 이렇게 설명한다.

“텔아비브는 디트로이트와 마찬가지로 공공 및 사적인 노력, 신생 기업 및 대학 센터를 결합한 도시 프로젝트용 테스트 베드인 동시에 도시 실험실이다.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비즈니스 센터로서 주요 우선순위는 첨단 기술 기업 및 신생 기업 지원이다. 지정학적으로 논쟁의 여지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텔아비브는 시민들이 이끄는 투명성과 신뢰 그리고 도시 행정의 새로운 물결을 가져 왔다.”

디지텔(DigiTel) 주민 카드

주요 스마트 시티 구상은 DigiTel Residents Club이다. 디지텔(DigiTel) 카드 소지자는 이메일, 문자 메시지 및 개인 주민 계정을 통해 개별적으로 맞춤화된 위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화 된 웹 및 모바일 플랫폼에 액세스 할 수 있다. 이는 텔아비브 자치 정부의 최고 지식 책임자인 조하르 샤론의 발명품이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포커스 그룹에서 얻은 결과와 지방 자치 단체의 고유한 지식 관리 프로세스의 결과를 통해 지식 부서(knowledge champions)라고 불리는 200명의 다른 부서 지자체 직원으로 부터 데이터를 제공받는데, 그게 디지텔 플랫폼이다.”

디지텔은 날마다 새로운 소식을 주민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이를테면 도로 폐쇄, 학교 등록, 지역 행사, 피드백이 필요한 개발 또는 유산 보존 제안, 지역 사회 녹화 계획, 재활용 및 공개 설문 조사 초대 등이다. 이 카드는 해변 장비, 극장 및 영화 티켓, 자동차 공유 대여 및 기타 다양한 서비스는 물론 할인된 임대료 정보까지 제공한다.

디지텔은 단방향 통신이 아니다. 사용자는 해당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시당국에 알리고 주의를 필요로 하는 부서진 도시 간판이나 놀이터 시설에 대한 정보를 피드백 할 수 있다.

2013년에 파일럿으로 시작한 이후  DigiTel Residents Club은 전 도시로 퍼졌다. 해당 인구의 60% 이상이 사용하며 등록 사용자가 약 20만명이나 된다.

다른 도시들은 여기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스마트시티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원하는 것과 필요로 하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사소한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샤론이 말했다. “우리는 기술을 만들지 않았다. 이미 상업 부문에서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들을 공공 부문에서 사용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을 채택했다.”

(이글은 conversation에 게재된 칼럼 “How does a city get to be ‘smart’? This is how Tel Aviv did it”을 번역•정리한 것이다.)

정리 라니 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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