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열쇠가 되다.. 일본 스마트 도어록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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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은 열쇠문화에 익숙하다.보안 문제와 재난 위험성 때문에 아날로그식 열쇠를 사용하는 경우가 다수였다. 지진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런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스마트홈의 니즈가 확대됨에 따라 스마트 도어록이 인기를 모으면서 확산되고 있다.

2014년 일본 통계청의 주택·토지통계조사에 따르면, 공동주택 디지털 도어록 보급률이 31.8%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2011년에 이미 가정 디지털도어록 보급률이 50%를 넘었다.

하지만 스마트 도어록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출입 기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재난 알림 기능도 갖춰 인기를 끌게되었다.

최근에는 화재나 지진 등 재난을 대비한 제품도 많이 등장했다. 포토신스(Photosynth)사의 ‘아케룬 프로(Akerun Pro)’는 긴급지진속보 발생시 자동으로 문을 여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지진이 많은 일본의 특징을 반영한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블루투스형 스마트 도어록은 스마트폰만 주머니에 넣고 있으면 귀찮게 키를 꺼내거나 하지 않아도 터치를 통해 자동으로 문을 열 수 있다. 양 손에 짐을 들고 있어도 쉽게 문을 열 수 있는 “핸즈 프리”가 스마트 도어록의 가장 큰 특징이다.

미국의 스타트업 캔디 하우스의 스마트 도어록 ‘SESAME’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마쿠아케에서 100만 엔을 목표로 모금을 시작해 목표액을 100배 이상 넘은 1억1800만 엔 모금에 성공했다. 현재는 아마존에서도 판매 중이다.

개인 인증 기반의 키테크놀로지 스타트업인 주식회사 비트키(bitkey)의 스마트 도어록 ‘비트락(bitlock)’ 또한 “월 300엔에 이용 가능한 스마트 도어록”이라는 점을 홍보해 마쿠아케에서 기존 목표치의 18배 이상인 1880만 엔 모금에 성공했다. 비트키(bitkey)의 대표 유키 에지리씨는 “열쇠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안전성이다. 보통 안전성과 편리함은 공존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기술을 통해 이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일본 국내 업계 점유율 60%에 달하는 열쇠·방범 전문 기업 ‘미와’는 지난 4월, 부동산 관리 회사 라이너프와 공동으로 스마트 도어록 ‘닌자락(NinjaLock)’을 개발했다. 스마트폰 블루투스 페어링으로 문을 열 수 있으며, 문의 개폐 이력 열람과 열쇠 공유도 가능하다.

후지키메라총연(Fuji Chimera Research Institute)에 따르면, 일본의 국내 스마트홈 전체 시장 규모는 2017년 약 3조 엔(34조 6천33백억 원) 수준에서 2025년 4조 240억 엔(약 46조 4천6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DC Japan은 그 중에서도 스마트 도어록, 홈 어시스턴트 등 스마트홈 관련 제품의 출하량이 2023년까지 연평균 11.8%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출처: 코트라( 이 글은 코트라 도쿄무역관의 보고서를 축약 정리한 것이다)

정리: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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