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와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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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가 발생할 때 어떤 유형의 “스마트시티”가 가장 도움이 될까?

스마트시티는 세계인의 상상력을 사로잡았지만, 정책 입안자들과 혁신자들은 아직 21 세기의 도전에서 살아남을 만큼 ‘스마트한’ 도시를 건설하지 못했다. 3대 메가 트렌드가 향후 30년 동안 도시생활의 본질과 목적을 바꿀 태세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우리 도시는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 바로 거대 도시화, 인구 고령화 및 기후 위기다. 세 가지 모두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도시는 인구 변화와 급속한 인구 증가에 대처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또한 극심한 더위, 해수면 상승 및 변덕스러운 날씨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도시 확산과 대중교통 부족을 겪고 있는 많은 북미 도시들이 가장 큰 불이익을 받고 있다. 그러나 도시들은 재정이 제한되어 있고 세금을 인상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 그들이 이 모든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없다면, 제한된 세금을 어디에 먼저 사용해야 하는가? 어떤 형태의 스마트시티를 열망해야 할까를 포브스지가 보도했다.

스마트 시티 전략

전 세계 도시들은 2050년에 이루고 싶은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이러한 선택은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의 선택과 운영 방법을 결정할 것이다.

최소한 미래 도시는 다음과 같이 되어야 할 것이다:
(1)   점점 더 적대적인 기후에 대한 스마트 방호벽
(2)   고령화 인구에 대한 매력적인 커뮤니티
(3)   주거지와 보호를 원하는 환경 난민을 위한 안전한 피난처.

이러한 과제는 대중교통, 공유 이동 서비스, 전기 자전거 및 스쿠터와 결합된 더 많고 다양한 주택 및 공공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 각각의 메가 트렌드가 이러한 전략적 요구 사항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 보자.

도시화와 노령화

2008년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도시에 사는 사람의 숫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숫자를 앞질렀다. 세계 도시 인구는 33억 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른 혼잡, 오염 및 주택 비용은 상승 추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고용, 교육, 투자 및 여가의 기회는 저항하기에 너무 컸고, 가족 농장은 더 이상 산업화된 농업에 상대가 되지 못했다.

캐나다에서는 인구의 80% 이상이 이미 도시에 살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55%의 인류가 도시 생활을 선택했다. 2050년까지 캐나다의 도시 비율은 90%가 될 것이며, 유엔은 세계 도시 비율이 거의 70%로 증가하여 약 25억 명이 도시에 추가될 것으로 예상한다.전 세계 도시 성장의 35%가 인도, 중국, 나이지리아 3개국에서 발생할 것이다. 이 나라들은 금세기 후반에 도시 생활의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며,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대부분의 도시는 성장 뿐만 아니라 인구 고령화에도 대처해야한다. 2050년까지 동아시아 인구의 25% 이상이 65세 이상(현재의 2배)이 되며, 유럽의 27%, 미국의 22%도 노인이 될 것이다. 특히 일본은 2050년까지 노인인구가 40%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많은 노후화된 도시인들은 한정된 연금으로 살거나 그마저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많은 나라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보다 노인들이 더 많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너무 늦기 전에 지금 개발되어야 하는 인프라와 서비스의 대규모 변경이 필요하다.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은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다

지난 세기의 기하급수적인 인구 증가와 동시에, 세계 경제는 화석 연로에 의존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수십억의 사람들을 빈곤에서 구해냈고, 전 세계적인 무역이 이루어졌으며, 자유주의를 촉발시켰으며, 이전 세대가 상상할 수 없었던 번영을 이루었다. 또한 탄소 영향과 함께 무계획적인 도시 팽창이 진행되었다.

알 고어가 2006년 불편한 진실을 발표하기 훨씬 전에 기후 과학계는 화석 연료를 태우면 이산화탄소, 메탄 및 기타 온실 가스를 방출함으로써 기후 변화를 일으킨다는 합의에 도달했다.

우리는 그 결과 속에 살고 있다. 기록적인 기온, 산불, 폭풍은 지역사회를 황폐화시켰고 시리아, 아프리카 및 가장 최근에는 7만 명의 사람들이 모든 것을 잃은 바하마에서 온 기후난민들의 파도를 만들었다. 극지방의 얼음 감소와 해수면 상승은 해안 인구를 위협하고 열대성 폭풍에 대한 취약성을 증가시킨다.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IPCC은 2030년까지 인류가 탄소 배출량을 45% 줄이지 않으면 온난화로 인해 산호초처럼 생명 유지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계산했다. 우리가 성공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동안 우리는 화석 연로에 의존할 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의 위험에 취약한 도시를 계속 건설해 왔다.

클린테크 및 AI 투자자로서, 태양열, 풍력, 에너지 저장, 탄소 포획, 녹색 수소, 융합 에너지와 그 밖의 새로운 기술들이 다가오는 기후 위기의 최악의 상황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우리는 이러한 차세대 기술이 세계 경제를 친환경 연료로 대체하기 전에 결정적인 문턱을 넘어야 할 거 같다.

좋든 싫든, 우리는 기후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배출량을 억제하는 것만큼 중요한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투자자로서 나는 미래의 도시들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벤처 자본가 포함)가 지금 지원하는 오래된 기술을 렌더링 할 수 있고, 약간의 상상력을 필요로 하는 엄청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교차하는 메가 트랜드

도시화, 인구 고령화 및 기후 위기는 어떻게 교차하는가? 선택할 수 있는 모든 예들 중에서, 해수면 상승의 위협은 그 자체로 무서운 것이다.

가장 최근의 권위있는 연구에 따르면 배출량을 계속 점검하지 않으면 해수면이 2100년까지 2미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안선에 살고 있는 1억 8,7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2050년까지 환경 난민이 될 것 같다.  상하이(2600만 명), 뭄바이(2000만 명), 오사카(1900만 명) 등 아시아 대도시 지역이 불균형적으로 위험에 처해 있다. 물론, 바다는 차별하지 않는다. 베니스와 마이애미는 이미 정기적으로 범람하고 있고, 뉴욕, 리우데자네이루, 런던, 두바이, 밴쿠버, 멜버른 등도 위험에 처해 있다.

인구 천만 명의 도시인 자카르타는 이미 무서운 예다. 주민들이 지하수를 너무 많이 퍼내고 있어 현재 매년 20cm씩 가라앉고 있다.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도시 주변에 420억 달러의 비상 방파제 건설을 승인했다. 그러나 지하수를 계속 끌어올리면 해수면이 도시와 함께 가라앉아 해수면 상승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

모형 연구로 2050년까지 자카르타의 3분의 1이 물에 잠길 수 있다고 예측한다. 동시에 지하수 펌핑이 금지되면 인구의 40%가 담수원을 잃게 된다. 2017년엔 인도네시아인의 약 9%가 60세 이상이었으며, 그 비율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자카르타 인구의 10분의 1인 약 1백만 명의 사람들이 신체적, 재정적 도움 없이는 이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그것은 현대 세계가 결코 보지 못한 도시적, 실존적 위기다. 8월 말에 인도네시아의 수도를 인구가 적은 보르네오 섬의 동 칼리만탄 지역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자카르타에서 가장 부유한 주민들이 개인 집 주변에 다이크를 짓거나 바닷물을 스스로 담수화 할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태어난 나라인 네덜란드에서는 사람들이 그것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 국가의 약 3분의 1이 해수면 아래에 있으며, 암스테르담 공항은 13미터 아래에 위치해 있다. 나라가 존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방과 운하, 그리고 섬세한 연속 펌핑 시스템이 필요하다.

많은 내륙 도시들은 다양한 환경 위기에 직면할 것이다. 적도 지역에서는, 여름의 폭염은 도시 전체의 기후 조절 없이는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숲이 우거진 지역에서는 점점 더 공격적인 산불때문에 도시들은 주변 교외를 버리고 구심점을 보호하도록 강요될 수도 있다. 격렬한 토네이도와 허리케인이 수백만의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곳에선, 도시는 보호할 대상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도시에 대한 기후 변화의 위협은 항상 집단적이며, 필요한 조치도 마찬가지다. 정책 입안자들은 매우 전략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자유시장은 수백만 명의 담수 공급원을 대체할 수도 없고, 천만 명의 집단 방어를 조율할 수도 없다. 우리는 이러한 도전에 맞서기 위해 도시 구조, 정부 시스템 및 문화를 적응시켜야 할 것이다. 아마도 일본, 네덜란드 및 싱가포르와 같은 국가에서는 이를 수행하는 방법에 대한 로드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환경적으로 안전한 도시는 기존 정치 구조에 도전한다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도시들이 직면하게 될 문제는 특히 두렵다. 도시화의 증가는 사람들을 기회와 보호 그리고 재미를 제공하는 도시로 이끌고 있다. 한편, 기후 변화는 바로 그러한 도시들을 위협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댓가로 개인의 자유를 억제하는 집단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
이미 상징적인 도시를 괴롭히고 있는 기이한 예를 들어보자.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들이 대중교통에서 사람들을 유인하면서, 공유 차량은 심각한 교통혼잡을 일으켰다.

2018넌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의 렌트 차량은 교통량의 29%를 차지하며 근무 시간의 41%를 비어 있는 상태로 보낸다고 한다. 이에 대응하여 뉴욕은 우버와 리프트를 포함한 새로운 렌트 차량 등록신청을 동결하고 도시의 일부 지역에 혼잡요금을 도입했다. 우버는 법정에서 등록 동결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 갈등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우버와 리프트 딜레마는 개인의 야망과 선택에 있어 한계가 없는 오늘날의 도시 생활에서 개성이 집단적 욕구와 어떻게 충돌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소득을 추구하는 운전자들은 뉴욕의 대중 교통 시스템에 대한 불만과 제한성을 기회로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러한 운전자들의 급증은 다른 자동차 소유자들을 화나게 했고, 응급구조대나 쓰레기 처리와 같은 중요한 공공 서비스를 방해했다.

도시화 가속화, 인구 고령화 및 환경 재앙의 가속화된 복합적 위협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자유시장 자체로는 그러한 결정을 할 수 있는 장치가 되어 있지 않다.
미래 도시는 사용이 가능한 모든 스마트 기술이 지원하는 보호와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요구할 것이다. 이 도시들은 자유 시장 이념과 개인주의를 모두 수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절망의 기회

내가 그린 그림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암울해 보일지 모르지만, 인류에게 기회와 나아갈 길을 제공할 수도 있다. 파리가 몇 백 년 전에 그랜드 부두를 건설했던 도시 지도자들의 비전을 바탕으로 어떻게 현재의 웅장함을 달성했는지 생각해 보라. 그들은 미래를 위해 과거를 포기했다.

오늘날의 도시들은 핵심에서 주변 자치단체로 새로운 인프라를 건설할 수 있는 비슷한 기회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의도적인 거대 도시는 교통, 주택, 업무 및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이고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는 보다 대규모의 법적 단체를 형성할 것이다. 도시 지도자들은 반드시 크게 생각해야 한다.

미래 도시 생활을 위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스마트 기술을 개척하는 기업가들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변화하는 기후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대중 교통, 도시 농업, 건설, 주택 및 스마트 빌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올바른 솔루션을 곧 개발하고 실행하기 시작한다면 전망이 그렇게 암울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우리 편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향후 30년 안에 도시에 중요한 이슈를 조명함으로써 도시들이 전략적 결정에 집중하고, 기업가가 빠르게 변화하는 지구에서 인간의 번영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을 추구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의 목표는 도시화, 인구 고령화 및 기후변화의 도전에 최대한 빨리 적응하는 것이어야 한다. 미래를 위해 크게 생각하자.

라니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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