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를 수출 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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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도 수출상품이다.중동, 서남아시아, 중국 등 여러 지역과 국가에서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이 가운데 우리의 스마트시티 모델 고객으로서 동아시아 지역을 고려할 필요가 있고 특히 인도네시아를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LG CNS 유인상 스마트시티 추진단장은 [여시재 인사이트/스마트시티가 미래핵심산업이다] 기고문에서 ‘세종 스마트시티’를 ‘인도네시아 신수도’ 모델로 삼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무엇보다 ‘세종시’나 ‘판교’와 같은 수도 기능 이전 경험이 우리의 강력한 장점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래는 유인상 추진단장의 기고문 발췌다.

인도네시아는 알려진 바와 같이 약 2억 6천만 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서, 최근 5년간 평균 5% 수준의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동남아 1위 경제 국가이다. 또한 약 1만 8,000여 개의 부속도서를 갖고 있는 도서 국가이다. 그래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도서 국가라는 특성에 따라, 도서 별로 거점 도시를 육성하고자 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수도 집중은 심각하다. 경제력의 50% 이상이 자바섬에 몰려있고, 특히 수도인 자카르타는 2035년경 인구가 약 3,800백만 명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지나친 인구 증가 대비 취약한 교통 인프라로 현재 자카르타 시내에서 차량 평균 속도는 10㎞로 교통 체증이 심각하다. 또한 자카르타는 고층 건물의 급증,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 등으로 현재 세계에게 가장 빠르게 매년 7.5㎝씩 가라앉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국가 균형 발전, 수도의 심각한 도시 문제 해소, 재난재해 안정성 등을 이유로 올해 8월 인도네시아 정부는 새로운 수도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도의 정치-행정 기능은 새로운 수도로 이전하되, 중앙은행과 같은 경제 기능은 자카르타에 남겨서 경제 수도로서의 역할은 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한국의 세종시 경험에 관심이 많다.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11월 초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 업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9월 1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철 보도자료). 특히 추진체계, 도시계획 등 세종시 건설 과정뿐만 아니라, 도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마트시티 조성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에는 약 30조 원 ~ 40조 원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느 특정 정부기관이나 기업이 단독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 세종시 이전 경험 외에 다른 선진국과 차별화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현재 진행 중인 세종 5-1지구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사업이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사업 등을 고려한 해외 수출 모델까지 고려해서 진행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수도는 토지 조성부터 시작하는 신도시형 사업이 될 것이므로, 공공 IoT 망 등과 같은 초고속 정보통신인프라 구축 솔루션을 비롯하여, 원활한 수도나 에너지 공급을 위한 스마트 워터 그리드 솔루션, 신재생 기반 분산 발전 솔루션 등을 수출 모델으로 구성해야 할 것이다.

이미지:여시재

정리: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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