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5G 기술로 자율주행차 테스트…주목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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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 5G 네트워크 기술을 자율주행차에 적용하는 트세트에 들어가 주목된다. 2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런던은 왕조 시대에 건설된 건축물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도시화를 진행해 온 도시다. 도로는 환상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폭이 좁고 구불구불하다. 런던에서의 교통 수단 통제는 세계에서도 가장 어려운 곳이기도 하다.

그런 런던이 자율주행차 테스트에 나선다는 것은 그 만큼 스마트시티 전환으로의 열망이 강하다는 의미다. 스마트시트로의 전환을 통해 런던이 고질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에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 O2가 런던의 SMLL(스마트모빌리티리빙랩)과 5G 기술을 사용하여 그리니치 및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 도로에서 무인 자율주행 차량을 테스트 할 예정이라고 스마트시티월드가 전했다.

O2는 5G를 지원하는  3.4GHz 주파수 스펙트럼을 통해 리빙랩 프로젝트에 참여한 자동차 제조업체, 자율 주행 기술 회사, 신생 기업 및 공공 기관들이 실제 환경에서 자율 주행 자동차를 테스트할 수 있다. 리빙랩은 이를 위해 도시 혁신 솔루션을 공급하는 회사들, DG시티, 시스코 및 로버러 대학(Loughborough University)의 운송연구소(TRL)의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았다.

O2 웹사이트에 게재된 자체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5G 도로 관리 시스템은 운전자들이 교통 체증으로 인해 지연되는 시간을 10% 줄이고 경제 효과 면에서 연간  8억 8000만 파운드(1조 3000억 원)를 절약하며 연간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O2는 이 네트워크를 통해 4K 비디오를 포함한 대량의 데이터가 지능적인 클라우드 기반 전송 시스템으로 실시간으로 송수신될 수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도로 안전을 개선하고 교통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O2는 벨파스트, 카디프, 에든버러, 런던, 슬라 우 및 리즈에서 시작해 회사가 서비스하는 전역에서 5G 네트워크로 전환했다.

O2의 기술력과는 별개로 과연 런던에서의 5G 자율주행 연계 테스트가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누고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교통, 기술 및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는 디지털 인프라 강화에 대한 투자가 영국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상용화할 수 있는 핵심 조건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런던에서의 5G는 자치구마다 편차가 크다. 5G 네트워크 속에서는 가로등 폴대에 설치된 IoT(사물인터넷) 센서나 CCTV에서 받아들인 영상 데이터가 송수신되는데 큰 문제가 없으나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는 지연이 발생한다. 실시간이라고 말하기에는 2% 부족하다.

도로 교통 상황을 거리의 센서 데이터로 분석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서비스의 중심을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전환해 데이터를 클라우드 센터에 모으고 사용자들이 클라우드에 접속해 분석된 결과 데이터를 받아보는 프로세스도 올바른 선택이다. 데이터의 흐름이 단순하고 명쾌한 루트를 따르기 때문에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진다.

다만 자율주행 차량의 서비스 범위가 어디까지냐인가가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자율주행 그 자체는 테스트에서 나쁜 결과로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내비를 통한 멀티미디어 정보와 콘텐츠를 이용하기 까지는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이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신현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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