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협력주행 주간 눈 앞…기술 개발업체 솔루션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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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협력 주행 기술 개발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율협력주행 주간이 경기도 화성 케이 시티(K-City), 여주, 서울 코엑스 등지에서 시작됐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11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 동안 열리며 자율협력주행 인프라 상호호환성 시험, 군집주행 기술 시연, 자율차 사이버보안 세미나를 집중적으로 개최하게 된다.

자율협력주행은 자율주행차가 도로 인프라 또는 다른 자동차와 통신하며 스스로 위험 상황을 파악하고 극복하는 기술로, 이번 행사의 핵심 테마다. 행사에서는 여러 기업이 제작한 단말기·기지국 등 자율협력주행 통신 장비들이 서로 이상 없이 정보를 주고받는지 시험하는 상호호환성 시험행사도 열린다.

참여 기업은 현대모비스, LG이노텍, 이씨스 등 20개 기업 및 기관이다. 이번에는 화성시가 진행하는 케이시티(K-City) 시험도로에서의 실제 자율주행을 통해 급제동, 급가속 정보 제공 성능도 확인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자타가 공인하는 자율주행 선두 기업 중 하나다. 회사가 개발하는 스마트 내비게이션은 현재 개발 완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내비게이션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기기로 개발, 스마트 카의 핵심 허브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해 자동차 전면 차창에 도로 지도를 표시하는 3차원 내비 기능을 제공할 계획. 이와 관련된 솔루션을 이번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 역시 소재 부품 전문기업으로 모빌리티와 디스플레이 IoT, 반도체 등 4차 산업혁명 요소기술을 엮어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이번 행사에서 자율협력주행 통신 및 보안 관련 기술교류회와 기업간담회를 통해 회사가 개발한 솔루션을 적용해 노하우를 공유한다.

NXP, 퀄컴 등 글로벌 통신 관련 선도기업도 참여해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통신기술에 대한 의견수렴을 통해 자율협력주행 산업 발전방향 및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NXP는 네덜란드의 반도체 회사로서 지난 2006년 필립스로부터 독립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으로는 글로벌 1위 업체다. 자울주행차,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요소기술 솔루션, IoT 핵심 소자를 모두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는 세계 시장 점유율이 42%에 이른다.

행사에서는 또 여주 시험도로에서 트레일러가 연결된 40톤급 대형트럭 2대로 화물차 군집주행 기술도 시연할 예정이다. 이 시연에서는 도로공사, 현대차, 카카오, 국민대와 아주대 등이 참여해 개발한 ‘V2X(차량-사물 간 통신)기반 화물차 군집주행 운영기술이 공개된다. 이 기술은 ▲군집차량 대열유지 기술 ▲일반차량이 군집차량 사이에 끼어들 때 차량간격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술 ▲전방 위험상황 발생 시 차량 간 통신을 통한 동시 긴급제동 기술 등이 선보인다.

코엑스에서는 국토부가 마련 중인 자율주행차 사이버보안 지침의 초안을 민간에게 공개하는 ‘자율차 사이버보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자율차의 안전성 확보는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필수조건이다. 그러나 국제기준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자율주행 관련 국내 기업들이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율차 사이버보안 지침이 국내에서 마련되면 이와 같은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협력주행 주간은 정부와 민간의 기술개발 및 상용화 가능성을 미리 점검하고 미비점 보완과 함께 필요한 규제 및 법률을 검토하는 자리다. 행사를 통해 자율주행 생태계 활성화, 기술개발 지원, 관련제도 정비와 같은 다양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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