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서는 ‘말’만 하면 동네 생활·관광 정보 찾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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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하면 인공지능이 동네 정보를 찾아주는 서비스가 수원시에서 구현된다. 수일 전 바르셀로나와 손잡고 스마트시티를 위한 교통 시스템 혁신에 나선다고 발표한 데 이어 또 하나의 스마트 서비스를 추가하게 됐다.

이번에 론칭한다는 음성지원 동네 안내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음성인식 인공지능인 ‘빅스비’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물론 수원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수원지역의 생활·관광 정보는 물론 도시 안전까지 제공하는 지역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지자체가 빅스비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최초의 일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및 전자제품 생산 근거지가 수원이라는 점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민간 솔루션을 활용한 시 서비스의 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는 더욱 크다고 평가할 수 있다.

실제 사용 사례를 그려보자. 동네를 산책하거나 관광지를 여행하다가 음성으로 카페를 검색하면 근처 카페들이 표출된다. 선택해 미리 메뉴를 주문하고, 가까운 곳에 있는 공유 승차 수단을 찾거나, 남는 시간을 활용할 문화 정보를 원할 경우 음성으로 물어보면 수원시의 공공데이터 정보가 단말기로 제공된다.

이 음성 서비스는 연말까지 행궁동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챌린지 실증사업을 거쳐 일반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수원시의 스마트시티 행보는 공격적이다. 2주 전에는 수원시 주차장 정보를 스마트하게 제공하기로 하고 운전자가 인근의 빈 주차장을 찾아 최적의 경로로 운전해 주차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정부와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원시의 스마트시티 사례를 벤치마킹하려는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진다. 올들어 몽골·중국·인도·베트남 등 국내외 45개 단체에서 680여 명이 수원시의 도시안전통합센터를 방문해 스마트시티 관련 시스템과 서비스 현황을 살펴봤다. 지난 2012년 문을 연 후 도시안전통합센터를 견학한 방문객은 7000여 명에 이른다.

또 지난 14일에는 프랑스 건설·건축 기업 경영자 20명이 한불상공회의소 연수 과정 중 도시안전통합센터를 방문했고, 18일에는 수원시 자매도시인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시 대표단이 센터를 찾았다.

류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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