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의 진화…인공지능과 결합해 비서 역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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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가 KT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엘리베이터를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ICT를 접목한 차세대 엘리베이터 개발에 함께 나선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엘리베이터는 어떤 기능을 발휘할까?

특허청에 따르면 엘리베이터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분야는 크게 ▲운행을 효율화하는 기술부문 ▲고장 진단 및 예측 기술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 등 3개 영역이 주축이 된다.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키면 시간대별 또는 요일별 엘리베이터 운행 패턴을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하고 습득한 지식으로 최적의 엘리베이터 배차를 구상하고 실현하며 운행 경로를 최적화한다. 이는 인공지능을 콘트롤러에 접목시킴으로서 해결할 수 있다. 인공지능으로 학습한 엘리베이터는 출퇴근 시간에 속도를 자동으로 높인다. 물론 사고가 나지 않도록 안전조치까지 곁들인다. 세미나가 열려 사람이 몰리는 층에는 전 엘리베이터가 정차하도록 스스로 조정한다.

고장 진단 및 예측 기술은 IoT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해결한다. 엘리베이터 각 부품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상태를 진단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작동 상태를 항시 모니터링함으로써 고장을 예측하고 알람을 보낸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란 엘리베이터와 사용자의 쌍방향 대화 기술이다. 음성 인식, 얼굴 인식 등이 유용하게 쓰인다. 엘리베이터 통제 센터 컴퓨터에는 빌딩을 자주 방문하는 사람, 빌딩 내 주요 인물들이 모두 DB로 저장된다. VIP 손님을 미리 알아보고 VIP가 내리는 층도 암기해 자동으로 스톱한다. 여러번 방문하는 손님이 같은 층에 내렸다면 다음에 그 손님이 탈 때 층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엘리베이터가 스스로 버튼을 작동한다. 기피인물이 탑승하면 알람을 보내준다.

현대와 KT가 구상하는 커넥티드 엘리베이터는 IC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기기, 서비스로봇 등과의 커넥티비티, 보안 및 안전, 인공지능 호출 및 음성명령 시스템 등 승객 편의성을 강화한 차세대 승강기다. 특허청에서 정의하는 것과 유사하다. 양사는 또 모니터 내장형 엘리베이터 공동 개발 등을 통해 광고 사업 부문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빌딩의 엘리베이터는 근무자들이 타고 내리는 운송의 개념을 벗어나고 았다. VIP를 영접하는 비서 역할도 겸할 수 있고 방법도 가능하다. 엘리베이터의 진화도 스마트시티 구축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켜봐야할 주제임에 틀림 없다.

류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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