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과 전망] 스마트시티 식품 시스템..미래의 맛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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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들은 지속 가능한 음식 혁명에서 주도권을 이끌 수 있다

새로운 딸기밭이 뉴욕에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오이시(Oishii) 수직 딸기 농장은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많은 유사한 계획들에 동참하고 있다. 이러한 도시적이고 데이터 중심적인 농장은 다른 혁신과 상호 연관되어 전 세계 식품 시스템을 변화시킬 수 있다.

“세계의 많은 음식이 선형적으로 생산되어 유한 자원을 고갈시키고 생태계와 인간의 건강을 해친다,”라고 순환 경제에 초점을 맞춘 자선단체인 앨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의 식품 이니셔티브 리더인 엠마 차우(Emma Chow)가 말했다.

“순환경제 원칙을 사용해 근본적으로 시스템을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 도시들이 변화를 이끌기에 가장 유리하다.”

유엔은 또한 여러 도시의 정책을 지도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를 통해 식품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마트시티 식품 시스템 속 미래의 맛을 스마트시티 프레스의 ‘Smart urban food systems: What will the future taste like?’ 글을 토대로 알아봤다.

인간 대 음식

2050년까지 세계 식량 생산의 50% 증가와 함께 도시가 주도하는 재설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 때쯤 되면 갈수록 중산층이 늘어나 100억명까지 늘어나고 모든 음식의 80%가 도시에서 소비되는 가운데 음식을 먹어야 할 것이다.

농작물 수확량이 개선되지 않으면, 대다수의 숲과 나무가 우거진 대초원이 농업을 위해 개간될 것이라는 전망에 직면하게 된다. 최근 아마존에서 발생한 화재는 농작물이나 방목용 토지를 개간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생각된다.

전쟁은 현재의 농업 발자국을 감소하지 않을 경우, 계속 유지될 것이다.

푸드마일, 폐기물, 오염, 기후 영향, 빈곤 및 탄력성, 그리고 식품 시스템의 해야 할 일 목록은 확실히 TV쇼에 있는 먹방 챌린지보다 더 위협적이다.

뉴욕과 밀라노 같은 개척자들은 기술에 영감을 받아 침투하지만, 세계 최대의 산업을 변화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 로컬, 하지만 저차원 기술은 아닌

뉴욕시는 미국의 추세에 맞서 로컬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에서 소비되는 음식과 음료의 수입 비율은 지난 20년간 거의 2배 증가하였으며, 2017년에는 15%에 이르렀다. 현재 미국 과일의 절반 이상이 수입되고 있다.

로라 페이어(Laura Feyer), 뉴욕시 식품정책국 대변인은 “지역 농장에서 의도적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파트너십 투자와 우선순위 개발을 통해 지방 및 지역 식품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헌츠 포인트에 있는 NYC 경제개발공사 식품 허브는 지역 농민, 특히 소규모 및 가족 농장들이 도시에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편의와 접근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2015년부터 뉴욕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도시들이 밀라노 도시 식량 협정에 서명했다.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지방 및 지역 식품을 더 많이 소비하도록 하는 것이다.

밀라노는 2018년 도시 식량 정책으로 광저우 혁신상을 수상했다. 밀라노시의 식품 정책 코디네이터인 안드레아 펠리니(Andrea Pellini)는 “우리는 식품 시스템이 보다 지속 가능하고, 공평하고, 탄력적이며,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밀라노의 식품 정책 우선 순위는 모두를 위한 건강 식품에 대한 접근성, 지속 가능성 증진, 식품 시스템에 대한 고객 인식 향상, 폐기물과의 싸움 및 농식품 연구의 지원이다. 이러한 혁신 중 하나는 학교에서의 공공 식품 조달을 사용해서 공급망을 개발하고 테스트하는 것이다. 처음에 쌀로 시범 운영되었던 이 프로젝트는 현재 신선한 파스타, 뇨키, 애호박 등 19개의 공급망을 재구성하고 있다. 이는 도시 전역 학교급식의 8분의 1에 해당한다.

공공 조달을 사용해서 혁신적인 지역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은 다른 도시에서 더 많이 볼 수 있는 접근 방식이다. 한번 구축되면 시장은 규모를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농장의 마천루

밀라노와 다른 도시의 지방 및 지역 식품 공급망 환경에는 전통적인 들판, 옥상 및 수직형 농장이 포함된다.

수직형 농장은 전통적인 농장과는 다르게 실내에 각 층별로 작물재배지를 겹쳐 쌓아서 공간을 절약하고 수확량을 증가시킨다. 생산물은 토양이 사용되지 않은 인공 막에서 자라며, 용액에 뿌리를 담그거나 미스트를 뿌려 영양분을 공급한다. 인공조명은 전통적인 농업에서 태양의 자연광 대신 에너지를 제공한다.

농지의 토지 면적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어, 수직 농장은 시민과 소매점에 더 가까이 위치하여 신선도와 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

오늘날, 전세계 수직적 농업 시장은 전년대비 25% 성장하고 있고, 2025년에는 1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뉴져지의 에어로팜(AeroFarms)은 세계에서 가장 큰 수직형 농장 중 하나를 운영하고 있으며, 잎이 많은 채소를 생산하고 뉴욕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일년 내내 태양과 토양을 사용하지 않고 신선한 농산물을 재배한다. 이 방식은 최적의 환경 지속 가능성을 위해 설계되었다. 우리는 물과 자원의 95%를 덜 사용하고, 전통적인 농사에 비해 평방 피트 당 수확량이 연간 390배 더 높다.”고 마크 오시마 에어로팜 공동 설립자는 말한다.

“우리는 씨를 뿌리고 수확에 이르기까지, 수백만 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캡처하고 이 정보를 사용해서 색상 및 수확량과 함께 식물의 맛과 영양을 최적화한다” 라고 오시마는 말했다.

수직 농장은 현재 스컨소프에서 도쿄까지 있고, 전 세계에 흩어져 있으며 주로 잎이 많은 채소를 생산하지만, 이뿐만 아니라 토마토와 오이도 생산한다. 회사들은 무와 순무와 같은 다른 채소들도 시험하고 있다.

앞으로 몇 년 후엔 대부분의 농산물이 수직적으로 재배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상업화되고 틈새 시장에서 주류로 전환될 수 있는지 여부는 또 다른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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