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스마트시티로 비상 중인 멕시코 칸쿤, ‘스마트 포레스트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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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지역 개발은 스테파노 보에리가 가장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포레스트 시티(Forest City)로서 557헥타르 넓이의 부지를 아우르고 있다. 주로 식량을 자급자족하고 태양광 패널을 통해 스마트 시티계의 “개척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후 위기는 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도시들은 문제 해결의 중심에 있다.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현재 도시 지역에 살고 있고 이 수치는 향후 수십 년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시들은 전 세계 에너지의 2/3 이상을 소비하고 있으며,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이 통계에 영향을 받아 밀라노 보스코 베르티칼레의 이탈리아 건축가인 스테파노 보에리는 멕시코에서 ‘스마트 포레스트 시티 칸쿤’을 만들 계획을 발표했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 스마트 시티 기술, 그리고 수백만 개의 식물들이 결합된 이 도시는 탄소 중립성의 기춘치까지 낮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다른 도시들이 기후 변화에 대항해 채택할 수 있는 중요한 해결책과 접근법의 본보기가 될 수 있다.

5년 전에 지어진 나무로 덮인 주거 건물인 보스코 베르티칼레는 식물과 건물 디자인을 통합하는 상징적인 기준을 세웠다.

보에리의 보스코 베르티칼레는 식물과 건물 디자인을 통합하는 상징적인 기준을 세웠다. 그 이후로 전세계에 비슷한 건물들이 많이 지어졌고, 보에리는 심지어 중국의 류저우와 같은 오염된 지역에 (3만명의 주민을 위한) ‘포레스트 시티’를 설계했다.

멕시코 지역 개발은 스테파노 보에리가 가장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포레스트 시티로서 557헥타르 넓이의 부지를 아우르고 있다. 주로 식량을 자급자족하고 태양광 패널을 통해 스마트 시티계의 “개척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빅데이터 관리는 관리방식을 개선하는 데 사용될 것이며, 현장 연구 센터는 지속가능성 문제에 관련된 조직을 유치할 수 있다. 전기와 반자동 교통수단은 주민들이 도시 외곽에 차를 놔둘수 있도록 한다.

◆ 스마트의 정의

2019년 ETH 취리히 연구 프로젝트에서 “산림 복원은 단지 우리의 기후 변화 해결책 중 하나가 아니라 무엇보다도 중요한 해결책”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칸쿤에서는 도시 전역에 심은 26만 그루의 나무를 포함한 총 750만 그루의 식물이 연간 5800톤의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젝트의 첫 시작점은 바로 “스마트 포레스트 시티” 라는 용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의문을 품는 것이었다. 프로젝트에서 보에리의 스튜디오에 도움을 준 자문회사 트랜스솔라 클리마 엔지니어링(Transsolar Klima Engineering)은 정의는 단순히 기능 뿐 만 아니라 기능에 최적화된 것 이상을 포함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우리는 우리가 왜 바보 같은 도시를 건설하려고 하는가?”라고 자문하는 것을 발견했다.”라고 트랜스솔라의 토마소 비토시가 말했다. “저는 뉴욕에 살고 있습니다. 특정 방향에서 바람이 불어오면 가끔 출근길에 걸어갈 수가 없어서 다른 길을 통해서 출근하곤 합니다. 칸쿤에선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죠”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Stefano Boeri Architetti

◆ 스마트 빌딩

칸쿤에 있는 건물들은 멕시코에 있는 일반적인 건물 기준 절반밖에 안되는 에너지를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수치에 도달하려면 평소에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깨야 할 필요가 있다.

건물들을 지을 때 높이에 차이를 두어 공기 유입이 용이하게 하여 자연적으로 환기가 더 잘되도록 하고, 사무실 공간의 절반은 칸쿤의 따뜻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기후를 활용한 야외공간으로 만들 것이다.

또한, 자연적인 환기 시스템과 새로 개발된 미스트 팬은 둘 다 에너지 소비율이 낮은 방법을 사용할 것이다. 미국인들은 사무실 온도를 24-26°C까지 낮추곤 하는데 칸쿤에서는 특정 냉각 시스템을 이용해 28-30°C정도로 적정 온도가 유지될 것이다.

예상되는 총 에너지 소비량은 기발한 경제 모델을 채택하면서 더욱 감소했으며, 이는 일정 값을 초과하면 주민들이 전기를 소비하는 비용이 훨씬 더 많이 들 것이다.

건물들을 지을 때 높이 차이를 두어 공기 유입이 더 잘 되도록 하여 자연적으로 환기가 더 잘되도록 하고, 사무실 공간의 절반은 야외공간으로 만들 것이다.

게다가, 도시의 통합 기반 시설은 기능성을 증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농장에서 관개에 사용되는 운하는 건물의 에너지 효율적인 냉난방 시스템과 홍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식물원에 물을 동시에 공급한다.

또한 보트의 항로와 해상 비행기 착륙장을 제공하는 도시의 교통 시스템에도 기여할 것이다.

◆ 순환형 도시

스마트 포레스트 시티 칸쿤의 순환경제는 자급자족에 더욱 기여할 것이다. 운하를 통해 공급되는 물은 한 곳에 모아 송신탑에 담수하고, 또한 물은 썩기 쉬운 식량을 경작하는 데 쓰일 것이다. 칸쿤 해변의 갈색 해조류인 사르가숨은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바이오 연료로 사용되어 도시 전체 에너지 공급의 적은 일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비토시는 다양한 팀이 모인 보에리 덕분에 이런 통합 솔루션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사이의 활발한 의사소통이 스마트시티 개발의 다음 돌파구를 마련하는 훌륭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농업학자 로라 가티가 운하를 건설할 것이라고 했을 때, 나는 “대단해요! 우리가 이것들을 에너지 시스템에도 사용할 수 있을까요?” 라고 말하자 비토시는 “우리는 이제 삶을 더 푸르게 만드는 방법에 대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 과제는 지식을 더 잘 공유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도시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초목 자체는 도시에게 단순히 친환경적인 의미보다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주는 실질적인 역할을 한다. 이 프로젝트의 담당자로 농업학자 겸 조경 디자이너인 로라 가티는 나무는 폭우가 왔을 때 물을 흡수하고, 주변 공기를 시원하게 만들어주며, 그늘을 제공함으로써 환경을 더 좋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가티는 “도시 지역의 식물은 덜 실질적이지만 녹색 지대는 우리 영혼에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의 뇌는 생물 다양성을 선호하는데 이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도시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을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Stefano Boeri Architetti

◆ 선택

그러나 비토시는 도시 디자인을 통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것은 복잡하다고 말했다. 그러고 나서 트랜스솔라가 이전에 조사한 연구 결과를 분석했고, 디자인을 통한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최선의 방법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어떨 때는 해변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기도 하고, 또 다른 날은 그늘에서 걷고 싶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들이 두 가지 모두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추가 변수는 설계자가 통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물은 기계라기 보다는 살아있는 유기체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기가 주민들이 살 곳입니다. 예를 들어 주거용 건물에 설치된 모니터에 표시되는 데이터를 분석하여 에너지 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언젠가는 해변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기도 하고, 또 다른 날은 그늘에서 걷고 싶기도 하다. 따라서 두 가지를 다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떤 장기적인 해결책의 경우, 선견지명과 인내심이 요구될 것이다. 칸쿤의 에너지는 기존의 민간 및 공공 네트워크에 저장될 것이지만, 멕시코는 독일이 그랬듯 저장 시스템의 용량이 최대치에 도달하는 그런 길을 걷게 될 지도 모른다.

비토시는 새로운 저장 시스템이 현재로서는 에너지 효율이 낮고 설치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대규모로 구현될 수 있을 만큼 새로운 전력-가스 기술이 발전할 때까지 기다릴 것을 권고했다. 뿐만 아니라, 칸쿤의 행정 전문가들은 필요할 때 시스템을 바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돈을 미리미리 절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시의 핵심

트랜스솔라는 전체적인 도시 설계를 마치고 나서야 어떤 추가적인 기술을 포함시킬지에 관심을 돌렸다. 예를 들어, 애플리케이션은 주민들이 태양 에너지를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낮에 세탁기를 사용할 것을 제안함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파이프라인에는 자율주행차, 센서를 이용한 주차공간 추적, 사람이 감지돼야 켜지는 스마트 가로등, 운하 내 찌꺼기를 청소하는 로봇 보트 등도 포함돼 있다. 전기차와 전기 자전거의 배터리는 에너지 저장 문제에 대한 유용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예측할 수 있다.

칸쿤의 어떠한 교훈이 현존하는 도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가티는 도시가 환경에 조금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려는 사람들의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로서 보에리 주도하에 밀라노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인 포레스타미(ForestaMi)를 지목했다. 가티는 칸쿤이 이러한 산림계획이 가져올 수 있는 다양한의 이익의 사례를 대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비토시에게 칸쿤은 건축이 도시의 미래에 점점 더 중요해질 것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협력과 복잡한 도전을 이해하는 능력은 필수적일 것이다. 비토시는 “도시들은 구체적인 디자인 없이 스마트해질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환경에서 발견한 것을 더 잘 활용하기 위해 디자인을 활용하는 것이 진정한 진보를 이루는 유일한 방법입니다.”라고 말했다.

스마트 포레스트 시티 칸쿤 프로젝트의 개발 일정에 대한 세부사항은 올해 말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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