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스마트시티 파일럿을 실제 프로젝트로 전환하는 모델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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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와 같은 대도시를 관리하는 데에는 적절한 규율과 비전이 필요하다.

라스베이거스 인구는 60만 명을 넘는다. 대증교통에서부터 주차와 교통 관리는 물론 가로등과 공공 안전에 이르기까지 시에서 관리해야 할 것이 많다.

시는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사용해 의사 결정을 위한 과정을 자동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데이터를 생성해 시의 현안을 해결하려 시도하고 있다. IoT를 스마트시티 구축의 핵심 도구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IoT 프로젝트는 올바르게 접근하지 않는다면 확장하기 어려울 수 있다. 초기에 성공을 거두더라도 IoT 구현을 심층 시험하고, 반복한 후 확장해야 한다.

라스베이거스의 혁신과 기술 책임자인 마이클 셔우드는 이 시험-반복-확장 철학을 잘 이해했다. 셔우드는 뛰어난 리더십으로 사업과 그 이상의 분야에서 IoT 구축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임원들에게 수여하는 ‘IoT World 2020 Leader of the Year’의 최종 수상 후보자로 올랐다.

IoT 기기의 배치와 활용에서 셔우드가 두드러졌던 것은 IoT를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도시의 파일럿 프로젝트들을 라스베이거스에 접목시키기 위한 전략을 개발했다는 점이다.

IoT월드투데이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적용된 IoT 기반 스마트시티 시범 프로젝트의 일부와 이를 실제 스마트시티 구축 프로젝트로 전환하는 방법에 대한 셔우드의 견해와 실제 사례를 들어 소개했다.

스마트 공원 계획

이 스마트시티 파일럿은 안전을 보장하고 도시 자원을 최적화하기 위해 공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스마트 공원은 밤에 누군가가 으슥한 공원에 있다면 이를 경찰에게 알리고, 적절하게 반응해 그의 안전을 관리한다.

반대로, 공원에 아무도 없다면 그곳으로 경찰을 보낼 이유가 없다. 인적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또한 공원과 다양한 장소에 있는 사람들의 수를 세어 공원의 시설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분석한다. 사업적인 관점에서 ‘공원이 최대치로 활용되고 있는가’를 알아낼 수 있다는 게 셔우드의 지적이다. 그는 “사람들이 농구 코트를 사용하지 않는가, 아니면 농구 코트만 사용하고 공원 내 다른 시설은 사용하지 않는가? 이 모든 데이터를 수집해 관리하고 공원 설계에 이용하면 시민의 편의성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시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 공원 계획은 교통 흐름을 관리하는 교차로의 IoT 센서 사용에서 더 확장된다. 센서 타이밍은 가로등 근처의 차량뿐만 아니라 보행자 수를 기반해야 하기 때문에 라스베이거스는 스마트 공원 구축을 위해 이 방법을 도입했다.

셔우드는 “원래 이 개념은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교차로에서의 차량 번잡도를 체크하는 시스템에서 파생됐다. 차량 대수부터 보행자 인원수까지 모두 셀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수정했다”고 말한다. 이와 비슷하게 스마트 공원 프로젝트가 성공적이라면 다른 용도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게 셔우드의 견해다. 스마트 공원에 완벽하게 적용할 수 있다면 다른 용도로도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

효율성과 최적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일리 있는 결정이다. 글로벌 분석 기업인 오범의 ‘IoT 기업 통찰 설문조사 2019-2020’에 따르면 기업의 56%가 효율성과 생산성의 향상이 IoT의 주요 목표라고 답했으며, 49%는 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 품질 개선을, 37%는 비용 절감을 뽑았다.

사설 무선 네트워크

두 번째 계획은 사설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셔우드는 “현재 라스베이거스에 민간 LTE와 CBRS(시민 광대역 무선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광통신망을 사용하지 않고도 센서 기술을 수용할 수 있는 5G 등 전용 셀룰러 기반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셔우드는 광섬유를 추가로 깔지 않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도시는 통신사의 통제력과 자율성을 높여 서비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모든 것을 유선으로 연결하지 않아도 되고, 이동통신망을 사용해 센서와 통신할 수 있다. 통신사에 비용을 따로 지불하지 않고 직접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자체 네트워크를 제어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우리로 하여금 스마트시티 시스템을 확장시킬 수 있게 한다”고 말한다.

IoT 도입은 기회를 만든다

오범이 2019-2020년 IoT 도입 보고서에서 지적했듯이, IoT 기술은 기업이 새로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기하고, 공급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과제를 해결하면서 업셀링(같은 고객이 이전에 구매한 상품보다 더 비싼 상품을 사도록 유도하는 방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보고서는 “IoT 시장은 요란한데 지금까지 IoT를 채택한 기업은 29%에 불과하다. 그러나 채택한 주체들은 이미 큰 이득을 보고 있다”고 지적하고 “IoT를 이미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에서도 IoT 업셀링 기회가 있는데, 이는 현재 대다수가 몇 개의 사례와 프로젝트에만 한정적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셔우드는 많은 스마트시티 파일럿 프로젝트들은 시 관계자들이 파일럿 결과로부터 배우면서 실제 영역에서 확장된다고 밝힌다. 예컨대 교통관리에서 라스베이거스는 차량 속도, 숫자, 교차로의 보행자 수, 그리고 공기 온도, 자동차 배출량과 같은 무수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라스베이거스는 다른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현재 이 데이터를 어떻게 소화하기 쉽게 포장할 것인가를 연구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교통 문제를 뛰어넘어 환경 문제나 공공 안전과 같은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셔우드는 “우리는 아이디어와 개념을 구상하고 있고, 시민들의 체감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대학 및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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