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서 저항 받는 첨단 기술 ‘스마트시티’ 개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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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온타리오 호수를 따라 수변 자원을 개발하려는 계획이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 토론토는 첨단 센서와 데이터 수집기가 인프라에 포함된 스마트시티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NPR 뉴스 데이비드 맥거핀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의 최대 도시 토론토의 많은 시민들이 이 부지를 개발하기 위해 선정된 회사에 대한 걱정이 앞서고 있다고 전한다. 선정된 회사는 구글에서 파생한 ‘사이드웍스 랩’이다. 맥거핀과 프로젝트 관계자와의 토론 내용을 요약하면 이 프로젝트가 근본적으로 시민들의 삶은 감시하는 도구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스마트시티의 기능에 수반하는 당연한 우려이기도 하다.

맥거핀: 선정된 회사의 이름은 ‘사이드웍스 랩(Sidewalks Labs)’이다. 이 이름이 익숙하진 않겠지만 이 회사는 구글에서 스핀오프한 회사다. 프로젝트는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지난 2017년 토론토 온타리오 호수의 퀘이사이드라고 불리는 12에이커 규모의 공유지 개발 계획의 일부이다.

트뤼도: 도시 혁신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인 사이드웍스 랩은 퀘이사이드에서 더 스마트하고, 더 친환경적이고, 더 포괄적인 도시를 건설하는데 도움을 줄 새로운 기술들 위한 테스트베드를 만들 것이다. 우리는 이 기술이 토론토의 동부 해안가를 가로질러 궁극적으로 캐나다의 다른 지역으로 확장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맥거핀: 제스 샤핀스(Jesse Shapins)는 사이드웍스 랩의 도시 디자인과 디지털 혁신 관련 이사이다. 그는 특히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재 빌딩, 35층까지 치솟는 높이의 유리와 고밀도 목재 구조물을 건설하려는 계획과 같은 친환경적인 측면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다.

샤핀스: 이 프로젝트의 이점은 오늘날 우리 건물의 주요 자재로 사용되고 있는 철강과 콘크리트가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이라는 것을 고려했다는 점이다. 나무는 그 자체로 재생가능한 자원으로서 자체적으로 탄소를 포함하고 있다.

맥거핀: 혁신적인 계획에는 눈과 얼음을 녹이는 난방장치가 장착된 모듈식 콘크리트 슬라브로 만들어진 도로와 보도도 포함된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에는 수 천대의 모니터, 센서, 카메라가 거리와 건물 내부, 그리고 인프라에 내장되는 것을 포함한다. 사람들의 움직임을 감시하는 것은 교통 흐름, 에너지 사용, 쓰레기 수거와 같은 활동의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브렌다 맥페일: 그 때문에 우리는 근본적으로 감시모델에 기반을 둔 도시를 만든다는 생각 자체에 대해 염려하고 있는 것이다.

맥거핀: 맥페일은 캐나다 시민 자유 협회의 변호사다. 협회는 이 프로젝트가 캐나다 헌법상 명시되어 있는 잠재적인 사생활 침해로 가득 차 있다며 개발 차단을 청구하고 있다.

맥페일: 특히 사람들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선택의 여지가 없는 구조에 기반하여 기술을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데이터가 수집되고 있는지에 대한 통제를 하지 않고, 수집되는 정보에 동의할 유의미한 방법이 없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맥거핀: 맥페일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유일한 방법은 도시의 그 지역에 가는 것을 완전히 피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프로젝트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방법은 그 무엇보다 불공평하다고 한다. 그러나 사이드웍스 랩의 샤핀스는 이 프로젝트가 데이터 수집이나 감시에 관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샤핀스: 그것은 우리가 하는 일과 무관하다. 진정으로 공공의 이익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수집된 데이터만 있을 뿐이다.

맥거핀: 예컨대 보행자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센서가 있다면, 이 모든 것은 토론토 시에 의해 수집될 것이라고 샤핀스는 말한다. 그리고 초기 제안 이후, 사이드웍스 랩은 데이터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수집한 어떤 자료든 정부 기관에 넘기기로 동의하는 등 어려 가지 타협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역사회단체인 블록사이드워크(Block Sidewalk)의 대표 소르벤 웨이디츠는 여전히 이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웨이디츠: 구글의 자매회사가 토론토 시의 공공 소유 토지에 접근하는 것을 허용하고, 그들이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를 개발하도록 허용한다는 생각이 토론토의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일종의 신경에 거슬리고 있는 것이다.

맥거핀: 추가적인 공개 협의를 위해 개발 최총 승인일이 올해 3월에서 5월까지로 연기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 프로젝트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NPR 뉴스 앵커 데이비드 맥거핀의 방송을 들어보면 토론토에서의 사이드웍스 랩 주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시민 특히 시민단체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있다. 프로젝트 자체의 무산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실 스마트시티 구축 프로젝트에 대한 당위성을 인정하면서도 개인정보 보호의 유출 등 보안 위협에 대한 우려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트론토에서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그 우려가 대표적으로 표면화된 사례다.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는 한 전 세계 곳곳에서 구축되고 있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이 같은 반대 여론으로 인해 큰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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