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제안하는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 전문가 네트워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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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도시에 스마트시티 구축 열풍이 분다. 다양한 기술 솔루션을 사용해 거주민에게는 삶의 질을 높여 주고 기업에게는 경제적 경쟁력을 증대시킨다. 지구 환경 차원에서는 지속가능성을 제공한다. 도시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이로 인한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므로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smart city initiatives)는 외면할 수 없는 당면 과제다.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를 시작한 도시들은 특정 기술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며 시 단독으로는 이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도시의 스마트화를 위해서는 여러 분야 이해 관계자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 관계자들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찾고 있다.

퀄컴은 스마트시티를 추구하는 도시들이 개발자로부터 원하는 스마트시티 기술 전문성은 ▲IoT( 사물인터넷) ▲엣지 컴퓨팅 ▲로봇공학과 AI(인공지능) ▲게이밍과 XR(확장현실) 등 4가지라고 정의한다.

IoT의 경우 도시에서의 데이터 수집은 어렵지 않으나 이를 활용하는 건 다른 문제다. 도시는 센서 기술 및 이를 통해 형성된 빅데이터에 대한 심층적인 지식과 해석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실행성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개발자를 원힌다.

엣지 컴퓨팅은 데이터 정보보호 측면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시민들이 본인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민감하기 때문이다.

엣지 컴퓨팅의 경우 엣지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면 이를 중앙서버로 전송할 필요가 없다. 때문에 개인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 도시 관리자들이 엣지 컴퓨팅 경험을 지닌 개발자를 찾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로봇공학과 AI를 활용하면 서류부터 피자까지 스마트시티에서 모든 것을 배달할 수 있다. 모바일 로봇과 드론이 일상화되기 때문이다. 이는 교통량을 줄이고자 하는 도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유인 드론까지 등장하면 사람까지 원하는 장소로 이동시킬 수 있다.

그러나 기술적으로는 논리적으로 해석이 되고 가상 시뮬레이션은 쉬울 수 있어도 실제 상용화 단계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매우 높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로봇공학과 AI, ML(머신러닝)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지닌 개발자가 필요하다.

시민들은 모바일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 참여를 주저한다. 결과적으로 이니셔티브가 이익을 가져다준다 해도 그들의 행동이 추적당하는 것은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바로 이 부분에서 게임화(gamification)와 XR(확장현실: extended reality) 전문성을 지닌 개발자들이 활약할 수 있다. 이니셔티브 참여를 즐겁고, 재미있고, 보람 있는 것으로 만듦으로써 사람들의 참여를 이끄는 것이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실제 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다.

스마트시티들이 시행하고자 하는 가장 일반적인 이니셔티브 중 하나인 스마트 가로등 사례가 대표적인 예다.

스마트 가로등은 왜 중요할까? 바로 에너지 비용과 인건비를 5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러한 가로등들이 스마트시티가 필요로 하는 전력과 연결성을 갖춘 ‘플랫폼으로서의 도시’의 중추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오는 2026년까지 LED 등과 스마트 가로등은 가로등 시장 전체에서 각각 89%와 4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조사기관의 발표도 있었다.

보행 친화적 도시를 구축하는 것도 좋은 스마트시티 구축 전략이다. 네트워크에 연결된 머신 비전(machine vision) 사용 비디오 카메라는 도시 전역에 걸쳐 사람들이 현재 도시 안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모을 수 있다. 도시 계획자는 축적된 모든 데이터에 AI를 활용해 보행성을 높이도록 도시 인프라를 재정비할 수 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면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도 가능하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엣지 컴퓨팅을 활용하는 머신러닝과 이미지 인식 기술은 번호판을 통해 도심을 지나는 차량이 해당 지역 차량인지 외부 차량인지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도시 계획가가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 방법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사람들은 생활에서 재미를 느껴야 한다. 궁극적으로 스마트시티는 인간 중심이어야 하고 그 의미는 인간이 삶에 재미를 느끼고 만족도가 높아져야 하는 것이다. 엔터테이닝 도시를 구축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블루투스, 게이밍, XR 기술을 사용해 도시 전역에 걸친 대화형 게임을 제공해 보자. 세심하게 고른 질문들을 통해 시민들의 활동과 거주, 작업, 여행 공간에 대한 생각을 학습하여 이들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최고의 개발자들을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에 참여시키는 것은 도시 관리자들의 욕구이기도 하다. 이들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러나 첨단 기술 전문가 네트워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을 참여시키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일 수 있다.

하나는 민관이 합작하는 투자사업(Public Private Partnership, P3)을 전개하는 일이다. 정부 또는 지자체가 나서야 한다. 공금을 사용하기 때문에 종종 재정난에 처하거나 위험 감수를 원치 않는 도시에서는 새로운 사업 진행을 위해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따라서 개발자들은 기존의 조달 절차에만 의존하기보다는 P3 제안을 통해 도시 사업에 접근할 수 있다.

또 하나는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각종 위원회에 참여하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컨셉과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수렴한다. 위원회 소속이 되면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솔루션을 공급하는 전문가 집단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법도 있다. 이는 대개 프로젝트 발주를 통해 이루어진다. 전문가 집단의 경쟁을 유도해 높은 기술적 단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며 자금 집행은 투명해진다.

많은 도시에서 이니셔티브 자금 조달을 위해 정부 보조금을 활용하고 있다. 발주처는 공급자 목록을 작성하고 공급자들은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제안서를 제출한다. 공급자 목록에는 각각의 공급자들이 제공하는 상품과 솔루션, 서비스 등이 망라되어 있어 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다른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확장시킬 수도 있다.

정부나 공공기관이 후원하는 해커톤 참가도 한 방법일 수 있다. 여러 도시에서 시 후원 해커톤을 개최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 이러한 행사에 참가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실행할 수도 있다.

도시를 스마트하게 만드는 기술 (사진출처: 텔렌사 공식 홈페이지)

기타, 기업 파트너십을 통해 참여할 수도 있다. 기업들은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기 위해 스마시티 솔루션 산업 주자들을 서로 연결하고 있다. 퀄컴과 협력하고 있는 영국 기업 텔렌사(Telensa)가 대표적인 예다. 텔렌사는 퀄컴 스마트시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Qualcomm Smart Cities Accelerator Program)의 스마트폰 AI 기술을 활용해 가로등에 활용 가능한 스마트시티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퀄컴 스마트시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퀄컴 어드밴티지 네트워크의 일부로서 도시 지자체 정부기관 및 기업을 공급자 생태계와 연결해 효율성, 비용절감, 안전 및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도록 설계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구성원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공급자,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SI(시스템통합) 업체, 설계 및 제조회사, 엔드 투 엔드 솔루션 제공사 등이다.

이들 참여사들은 각자의 솔루션을 퀄컴 기술기반 솔루션과 조합해 토틀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 애플리케이션의 구현시간을 단축하고 궁극적으로는 도시 전체의 스마트시티화를 도모한다.

공동 사어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의 증가도 퀄컴이 추구하는 윈-윈 시스템이다. 퀄컴은 스마트폰 칩 주요 공급사라는 지위를 활용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이를 회원사들과 협업해 수행한다.

이를 통해 지능적이고 각각의 기능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시티 구축에 기여한다는 게 퀄컴의 비즈니스 전략이다.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의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고 이는 개발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증가함을 의미한다. 도시에서 원하고 있는 기술과 경험을 지니고 있는 개발자는 현재 여러 도시에서 어떤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를 충분히 살펴야 한다. 개발자 커뮤니티의 이러한 노력이 결국 스마트시티라는 컨셉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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