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콕’..디지털 페스티벌로 스트레스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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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들도 집에 머물도록 요청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심한 나라인 만큼 창궐을 저지하기 위한 조치다. 자유스러움을 즐기는 프랑스 사람들에게는 ‘집콕’ 자체가 고통이다. 파리뿐만 아니라 사실상 프랑스 전역의 도시로 봉쇄가 확대돼 경제가 순환하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의 일부 지방 정부는 시민들을 즐겁게 하기 위한 독창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 중앙 정부의 조치를 존중하면서도 지역민들의 활력을 잃지 않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고육지책이다.

그 중 하나가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교육도시 그르노블이다. 그르노블이 페이스북을 플랫폼 삼아 차선책으로 디지털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이것은 영화관, 콘서트장 또는 체육관과 같은 공공장소에 갈 수 없다는 점을 부분적으로 보완하는 조치다.

3월 20일부터 매일 아침 그르노블 지방 자치 단체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게시된다. 스포츠 활동은 9시에 시작하고 요리 수업은 11시, 그리고 저녁 6시에는 예술과 영화 등 다른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집안 소파에서 스마트폰으로 소셜미디어에 접속해서 축제를 즐기는 방식이다. PC가 있고 대형 디스플레이 모니터가 있다면 금상첨화다.

사진=그르노블 시 페이스북

페이스북의 지자체 공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그르노블의 디지털 도서관, 마운틴 시네마 페스티벌, 국립 안무 센터, 시네마 테크, 앙상블 영화제 등 지역 여러 단체가 협력해 진행된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그르노블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프랑스 사람들에게 집에 머물라고 호소했으며 지방 정부가 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 할 것이다”고 말했다.

프랑스 역시 창궐하는 코로나를 잡기 위해 3월 16일부터 최소 15일 동안 필수적인 장소를 제외한 공공시설을 폐쇄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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