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코로나 참상 뉴욕이 미래도시에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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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던 도시가 아니다. 코로나19 재앙이 덮친 도시는 생지옥이 다름 없다. 독일 슈피겔은 ‘우리가 한때 알았던 가장 부유한 나라의 가장 비싼 도시’ 뉴욕의 모습을 전하고 있다.

텅빈 도심, 죽어나가는 사람들, 과잉 수용된 병원의 카오스, 처참함 임시 영안실… “우리에게 이런 모습은 세계 종말을 고하는 영화에서나 등장했던 모습 아니었던가?” 라며 유령화된 뉴욕의 실상을  묘사하고 있다. 개방적이고 세계적인 도시의 역설이 아닐수 없다.

코로나는 우리가 이제껏 알았던 알량한 선입견도 모조리 부수고 있다. 젊은이라고 안심해서도 안되고 부자 나라라고 안심해서도 안된다. 뉴욕시장은 “우리가 일찍이 알았던 세상은 사라졌다‘고 절규한다. 가장 부유하고 가장 비싼 도시가 세계를 향해 구조의 손길을 간절히 구하고 있다.

9.11사태 때도 이렇게 처참하지 않았다고 시민인터뷰는 전한다. 마치 제3세계 개발도상국에서나 익숙했던 풍경 아닌가? 뉴욕의 참상을 전하는 기사를 보면서 쾌적하고 안전한 삶을 지향하는 스마트시티, 아니 우리 삶을 담아내는 도시가 가야할 방향이 무엇인지 거듭 생각해본다,

스마트시티는 이같은 재앙에서 진정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는가? 그렇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 앞에 선다. 미증유의 재앙이 어느날 무차별적으로 닥치면 모든 제도와 시설은 그 효용성을 잃어버리는 것 아닌가? 그렇다고 그런 사태에 대비해서 무한정 과잉 준비만 해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분명해진 부분을 기초로 사고를 재정립해야 한다. 재택근무가 일상화 되었고 택배를 통한 운송이 자리 잡았다는 점이다. 학교도 문을 닫으니 온라인 수업이 대안이었다. 비대면, 비접촉 사회에 무엇이 요긴한지 코로나 위기는  구체적 사례로 보여주었다. 소프트웨어로서 ICT를 통한 재설계가 요점이다.

이는 스마트시티를 구성하는 요소가 앞으로 반드시 참작해야 할 요소다. 스마트시티는 이 점에서 좀더 유연한 시스템으로, 일과 의료와 방역 등에서 유기적으로 원활하게 작동되는 도시로 가야한다는 것이 가장 부유하고 가장 비싼 뉴욕의 참상에서 얻는 교훈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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