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코로나19 사망률, 높은 대기 오염도와 밀접한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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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 대기 오염이 높았던 지역에서 감염이 확산되는 동안 환자가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시티다이브 등 외신에 따르면 하버드대 공중보건 T.H. 챈 스쿨(T.H. Chan School)의 연구팀이 미국의 3080개 카운티를 분석한 결과 미세 먼지가 입방미터 당 1마이크로그램만 증가하면 흡연, 날씨, 인구 밀도를 감안하더라도 사망률이 1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뉴욕 맨해튼이 17년 동안 미세먼지 노출을 단단위 수로 줄였다면 4월 4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48명 줄어들었으리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대기 질 저하로 인해 호흡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는데 하버드의 이번 연구는 대기 오염과 코로나19 사망 사이에 분명한 연관성을 보여준 첫 번째 연구로 의미가 크다고 말한다.

전염병으로 인한 최악의 영향이 높은 수준의 대기오염과 연관돼 있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연구진은 “과거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생 당시 대기오염 노출로 사망 위험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종래의 조사 결과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도시 관리자들이 오염물질의 수치를 부정적으로 그려낸 이전의 조사 결과에 근거해 그들의 대기 질에 대해 걱정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올해 초 환경아메리카, 미국 PIRG(Public Interest Research Group), 프론티어 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미국인의 3분의 1이 100일 이상 좋지 않은 대기 질에 영향을 받는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폐 협회의 조사와 유사하다. 인구의 약 40%가 오존이나 미세먼지 오염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수준의 대기 환경 카운티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또한 정부가 대기 오염을 계속 규제하고 최악의 코로나19 유행병이 종식됐을 때 도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전 세계의 도시들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를 두고 집에 머무르면서 배출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구원들은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번 연구 결과는 또한 코로나19 위기 동안 기존의 대기오염 규제를 계속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기를 관리하지 않으면 잠재적으로 코로나19 사망자와 입원자가 증가해 우리의 건강관리 시스템에 더욱 부담을 주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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