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코로나19 대응 ‘팝업’ 자전거 도로 및 인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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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가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팝업’ 솔루션, 즉 전술적 도시주의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한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줄리 앤 젠터(Julie Anne Genter) 뉴질랜드 교통부 장관은 더 넓은 보도와 임시 자전거 도로를 통해 보행자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위한 더 넓은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각 도시들에게 90%의 자금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인도 및 자전거도로 구축 지원 자금은 혁신 거리 시범기금에서 나온다고 한다.

스마트시티다이브의 후속 보도에 따르면 PAU(건축과 도시주의를 위한 파트너십) 설립자인 비샤안 차크라바티(Vishaan Chakrabarti)는 “이러한 유형의 해결책은 코로나19 전염병 기간 동안 도시들에게 합리적인 예산으로 특별히 고민할 필요가 없는 좋은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도를 넓히는 것은 ‘매우 간단한’ 작업이라며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거리를 재이용하려는 도시들이 시작하기에 좋은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도시들이 버스, 승차권, 화물 및 기타 서비스를 허용하면서 도보이동 또는 자전거를 거세한다면 자전거 전용도로나 보도 확장에 우리 인도와 인접한 공간이 점령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전거 도로와 인도의 확장은 대부분 콘크리트, 새로운 연석과 페인트 정도만 필요하기 때문에 비싼 해결책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를 위한 주차 또는 주행공간을 자전거 도로나 인도로 대체하는 것은 논란이 많았고 유권자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이는 교통 체증 유발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되었는데 조사 결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실제 도로를 확장하거나 새로 건설하는 관행이 오히려 교통 체증을 크게 증가시켰다는 것이다.

이번 코로나19 대유행은 자전거 타기와 보행자 안전 해결책에 대한 새로운 절박감을 가져왔다. 빌 드 블라시오 미국 뉴욕시 시장이 자전거를 이용하도록 장려한 후 지난 3월 9일부터 3월 15일까지 뉴욕시의 자전거 이용 부상자는 43% 증가했다. 자전거 통행로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리비 샤프 시장은 임시 해결책으로 시내 74마일의 거리에 자동차 운행 금지를 추진했다. 댄 칼브 시의회 공공사업위원회 위원장은 “도로의 차량 수가 줄어들면서 긴급한 물리적 거리를 고려할 때, 우리는 사람들이 약간의 개인적인 운동을 위해 야외에 있을 것이라는 점을 인정해야 하며, 우리의 책임은 가능한 한 안전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턴, 미니애폴리스, 필라델피아는 또한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코로나19 기간 동안 차 없는 거리를 시험하고 있다고 그리스트는 보도했다. 그리고 콜롬비아 보고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혼잡을 줄이기 위해 거의 72마일의 새로운 자전거 노선을 추가했다.

도시 전문가들은 관리자들이 이러한 임시 해결책들 중 일부를 영구적으로 제도화하는 방법과 계획들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후 과거의 막히고 혼잡한 도시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다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인류에 큰 재앙으로 다가왔지만 결과적으로는 인간 복지의 향상, 스마트시티 구축 활성화,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 대기 환경에 대한 관심 제고를 불러 일으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도 주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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