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콘도, 26층 빌딩 벽에 식물 심어 ‘그린 커튼’으로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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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회사인 라스트가 프로퍼티(Rastegar Property Company)가 댈러스에서 진행하는 26층짜리 콘도 벽면에 식물을 심어 ‘살아있는 벽(그린 커튼 벽)’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스마트시티다이브가 전했다.

이 벽에는 4만 포기 이상의 다양한 식물이 심어지며, 이 식물들은 매년 1600파운드(726kg) 이상의 CO2를 흡수하고 1200파운드(544kg)의 산소를 생산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에서는 생활용 벽이 비교적 드물지만, 개발자들이 건물의 외관을 보다 환경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해 찾으면서 인기가 높아지기 시작하고 있다. 또한 실내 공간에도 유용하다. 버지니아 주 알링턴의 한 건물 안에 있는 살아있는 벽은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자연적인 요소를 이용해 작업장을 더 편안하게 만드는 훌륭한 솔루션’으로 설계되고 설치됐다.

댈러스 콘도에 설치될 살아있는 벽은 도시가 기후 목표와 씨름하고 가스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려는 시점에 발표된 것이다. 댈러스는 지난해 대중이 환경 및 기후 노력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기후 행동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이에 따라 댈러스 환경품질 및 지속가능성 사무소(DEQS)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3% 줄인다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은 포괄적 환경 및 기후 행동 계획(CECAP)을 공개했다.

시는 이미 기온 상승, 대기질 악화, 홍수, 가뭄 등의 형태로 기후변화의 영향을 느끼고 있다고 경고하고, 기존에 의학적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벽에는 최대 100만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식물의 건강을 감시하기 위한 IoT(사물인터넷) 센서가 설치된다. 벽을 설치할 조벤(Zeuben)의 설립자 겸 CEO인 잭 스미스는 “살아있는 벽에는 천연 미네랄 울로 구성된 패널이 있어 식물에 물과 산소, 영양분을 적절하고 완벽하게 분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살아있는 녹색 벽이 기후변화의 영향에 맞서 싸우는 도시의 유일한 해결책이 되지는 않겠지만, 개발자는 주민들이 식물에 관심을 갖기를 희망한다.

라스트가의 조쉬 이디 부사장은 “이 벽은 댈러스 시내에 파크랜드를 추가하기 위한 더 광범위한 전략의 일부”라며 “또한 인근에는 포켓 파크도 설치되고 개발업자에 의해 유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의 목표는 댈러스를 좀 더 현대적이고 21세기 녹색 중심 도시로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디 부사장은 “주민들은 ‘나의 공간’이라는 느낌과 감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것이 어떤 모습이든 모두 디자인에 연결되어 있다”고 말했다. “실제 단위 자체와 연관될 수 있는 일부가 된다”는 것이다.

콘도는 오는 2022년 입주할 예정인 가운데 연말까지 건물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벽의 설치는 건물 공사 마무리 시점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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