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과 전망] 승용차와 자전거 렌탈 회사가 주목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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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 업계에서 줌파(Zoomcar), 드라이브지(Drivezy), 레브(Revv)등 승용차와 자전거 렌탈 회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ET테크에 따르면 자동차 메이커들은 코로나19 사태로 현재 인도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봉쇄 조치가 해제된 이후에도 차량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신 코로나19 발생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소비자들이 대중교통이나 공유 이동 수단보다는 렌탈을 활용하는 차량 가입 서비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렌탈 업체는 인도의 배기가스 배출기준 BS4와 BS6 차량의 미분양 재고분을 대규모로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구매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인도에서는 BS4보다 더 강화된 BS6 기준이 이달부터 적용된다.

멀티 브랜드 승용차 렌탈 서비스를 운영하는 레브의 공동 설립자 아누팜 아가왈과 카란 자인은 “코로나19의 불확실성 때문에 신차 구매가 늦어지고 있어 렌탈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봉쇄가 해제된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당분간 잔존할 것이며 새 차를 살 때 렌탈이 갖는 가성비의 장점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마힌드라 렌탈 서비스를 관리하는 레브(Revv)는 봉쇄를 앞둔 지난달 가입이 20%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라이벌 줌카도 사정은 비슷하다. 정부의 폐쇄가 해제되면 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한다.

줌카의 그렉 모란 CEO는 “수요가 3~4배 급증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렌탈과 사용 후 차량의 청소가 보장되기 때문에 편의성이 높으며 가입자들에게 추가로 다양한 개인화된 정책 옵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드라이브지는 장기 렌탈은 늘어나는 반면 종래 가장 많이 이용했던 단기 주말 레저 여행은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의 한 임원은 “제조업체들은 이미 주문을 확보하기 위해 렌터카 업체에 접근했지만 협상이 아직 시기상조이며 8~9월 경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 “우리는 차량을 대폭 확장하기 전에 수요가 따라오는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지어 포인트 투 포인트(지점간 연결) 모빌리티 회사들도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오래 사용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비즈니스 모델을 바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포인트 투 포인트는 도어 투 도어에서 서비스를 한 단계 더 세분화해 고객들이 원하는 지점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스쿠터나 자전거 렌탈 회사들이 이 분야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분야의 선두 업체인 보고(Vogo)는 지난 20일부터 필수 여행을 위한 직원들의 장기 차량 렌탈이 가능하도록 했다. 보고는 현재 사용되지 않는 2륜차만 2만 대 가까이 보유하고 있다.

마힌드라 자동차사업부 비제이 나크라 CEO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현재의 경제력 문제는 렌탈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강력한 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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