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新) 1선 도시를 주목하라..빅테이터 등 첨단산업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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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매년 도시별로 등급을 매긴다. 1선 도시에서 5선 도시까지 등급이 있다. 현재 34개 성급 도시, 333개의 지급 도시, 2962개의 현급 도시가 있지만 이는 행정상의 도시 분류일 뿐 비즈니스적 관점으로 본다면 1~5선 도시로 구분할 수 있다. 그중 1선 도시의 수준이 가장 높다고 평가되며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가 그에 해당한다.

여기에 새롭게 등장한 것이 신(新) 1선 도시다.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신 1선 도시는 1선 도시보다 종합 점수가 낮지만 도시 수준과 경쟁력, 발전 속도가 그에 버금가는 도시를 정의하는 것으로 도시의 발전 속도에 따라 신 1선 도시가 되기도 하고 2선 도시로 하향 조정되는 등 매년 변동이 생긴다. 선정 기준으로는 160여 개 브랜드 통계, 17개 인터넷 기업의 데이터 분석, 지역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업시설 밀집도, 소비 활성도, 교통 인프라, 발전 잠재력 등 다양한 평가 항목을 활용하고 있으며 2020년 신 1선 도시로는 청두, 항저우, 충칭, 우한, 시안, 쑤저우, 톈진, 난징, 창사, 정저우, 둥관, 칭다오, 선양, 닝보, 쿤밍 등 총 15개 도시가 있다.

신 1선 도시 중에서도 점수를 통해 어떤 도시가 더 좋은 순위에 있는지 평가하며 특히 청두와 항저우는 평가가 도입된 이후 계속해서 1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A주식 상장기업 진출수로 보자면 항저우가 신 1선 도시 중 A주식 상장회사 수가 가장 많은 도시인데 그 이유로는 중국 정부가 창업 인큐베이터의 20%를 항저우에 투자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중국 스마트시티 백서>에 따르면 중국 최대의 전자 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의 본사가 있는 항저우는 중국 전체 335개 도시 중 인터넷+서비스 지수가 가장 높은 스마트 도시로 뽑혔다. 또한 항저우는 중국IT(정보통신) 경제의 전체 GDP 성장 기여도가 50%가 넘으며, IT 관련 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도시이다.

신 1선 도시도 중국 7대 산업을 신흥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

중국은 현재 에너지 절약, 첨단 정보기술, 바이오, 금속장비 제조, 신에너지, 신소재, 신에너지 차 등 7대 산업을 신흥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1선 도시에 버금가는 규모를 가진 신 1선 도시도 이러한 산업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청두는 신 1선도시 중 소매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이며, 청두 소매상협회의 2018년 청두 소매업 운행분석에 따르면 소비재 소매 판매액이 6802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고, 이는 전국 부성급 도시 중 2위에 해당한다.

청두는 사람들의 소비 욕구가 크고 시장요소가 잘 구축된 덕분에 이미 진출한 1선 브랜드의 수가 이미 300개가 넘어 중국 중서부에서 가장 많은 수치이며, 전 세계 유명 브랜드의 80% 이상이 청두에 입점해 있다. 2018년에 쇼핑몰 14개를 새로 오픈했으며, 650만 평방미터 이상인 쇼핑몰은 2018년 기준으로 총 55개에 달한다.

항공 교통에서 쓰촨성 청두시는 항공 여객 방문수가 5295만 명으로 신 1선 도시 중 1위이며 항공 화물 물동량도 1위를 점하고 있다. 또한 쓰촨성은 항공 엔진, 항공 기술, 항공 부품 등의 연구 개발이 중점적으로 이뤄지는 국가 중점 항공산업 클러스터이다.

철도 교통 또한 청두는 신 1선 도시 중 연간 철도 이용 승객이 가장 많은 도시이며, 현재 개통된 지하철 노선은 1~5호선, 7호선, 10호선이며 6호선, 8호선, 9호선, 17호선, 18호선은 2020년에 개통하고 11호선은 2021년에 개통 예정이다. 2020년 개통될 지하철 노선을 포함하면 총 거리가 약 500km에 달하는데, 이는 서울시 지하철 노선이 총 343.4km를 고려해 볼 때 그 규모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1선 도시와 신 1선 도시는 중국 정부 계획에 맞춰 이러한 핵심 산업들을 우선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도시마다 중점적으로 하는 산업은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충칭은 예로부터 자동차, 오토바이 산업이 발달돼 있었는데, 이러한 기반으로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는 것과 같이 각 도시의 기존 핵심산업과 연계된 전략산업이 집중적으로 육성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 내 신 1선 도시는 기존 1선 도시와는 차별화된 도시 발전 전략과 중점산업 육성 정책으로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어 향후 10년간 제조업, 무역업, 서비스업 등에서 우리 기업들에 다양한 진출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부 내륙 권역은 중공업, 경공업 기반의 탄탄한 제조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의료바이오, 혁신 창업 등의 미래 발전모델이 명확히 제시됨에 따라 업종별 세밀한 시장변화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또한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기존 공유 경제가 재택 경제로까지 발전하고 온라인 비즈니스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면서 소비재 SNS 마케팅, O2O 서비스의 진화, 세대별 다양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등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코트라 보고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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