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 전기화 연합, 청정 기술 분야에 1500억 달러의 연방 기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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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지난 3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청정에너지 일자리가 전국적으로 10만 6000개가 없어지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이번 일자리 감소는 전기차(EV), 건축 자재, 태양 전지판 등의 생산을 위한 수백 개의 청정에너지 관련 제조 공장이 폐쇄된 데 따른 것이다.

연구원들은 청정에너지 산업에서 코로나19 전염병이 창궐하는 나머지 기간 동안 최대 15%의 인력 또는 50만 명의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운송 전기화 연합(TEP: Transportation Electrification Partnership)은 정부에 1500억 달러(183조 원)의 연방 부흥지원 기금을 제안했다고 스마트시티다이브가 보도했다. 이 제안은 청정에너지 산업과 노동자들에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제안서에는 경차용 EV 충전 인프라에 100억 달러를 투자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제안서에 따르면 대기오염 저감과 기후 탄력성 지원을 위해 2028년까지 LA 카운티의 공공·직장에 충전기 8만4000대가 필요하다. TEF는 LA 시가 전기 충전에 접근하지 못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가로등의 연석에 충전 인프라를 설치하는 등에 투자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제안서는 또 LA 지역이야말로 전국을 통과하는 상품들의 ‘핵심 관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 내에 들어오는 모든 상품의 40%가 LA 항구와 롱비치 해변을 통해 이동한다. 이는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의 가장 큰 원인이다.

TEP는 이 오염에 대처하기 위해 2028년까지 LA 카운티에 있는 모든 중형 배달 트럭의 60%를 전기화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9만 5000대의 충전기 설치를 통해 배기가스 제로로의 이행을 지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단체는 또한 주와 지역의 대규모 차량의 전기화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수송 및 스쿨버스 요금 110억 달러 지원도 요구한다. 캘리포니아 주는 2040년까지 주내 약 1만 2000대의 환승 버스를 모두 배출 제로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리고 국내 2위의 환승 버스 선단이 있는 LA 카운티 광역 교통국은 2030년까지 이를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직업 훈련은 제안한 계획의 또 다른 중요한 요소로서 재향군인과 미취업자를 위한 인력 개발에 50억 달러의 투자를 제안했다. 또한 EV 충전소 정비와 같은 신흥 직종에 대한 유급 인턴십을 위해 10억 달러, 고등 교육기관에 대해 55억 달러를 투자해 인력 양성을 요청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임금 및 비고용직 근로자의 재취업을 위한 신속한 인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투자 중 태양열, 충전 또는 EV에 초점을 맞춘 클린 테크 스타트업에 대해 5억 달러를 투입할 것도 제안했다. 나아가 여성 소유 및 유색 인종에 대해 5억 달러, 불균형한 기회로 차별당하는 저소득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10억 달러 등도 요청했다.

이 제안은 미국이 자국 공공 차량의 전기화를 위해 미국이 나서는 장을 마련하는 촉진제가 될 수 있다. 예컨대 지난해 12월 미국 최대의 공공 시스템을 감독하는 뉴욕도시교통국(MTA)은 2040년까지 제로 배출 달성을 위해 최초의 전기 연결 버스를 배치했다. 중국은 2025년까지 60만 대의 전기버스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의 5000대에 비해 크게 앞서며 여전히 세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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