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퀘이사이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철수로 잃어버린 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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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구글 자회사인 사이드워크 랩(Sidewalk Labs)은 스마트 자율주행차와 스마트 기술의 비전을 제시하며 스마트시티의 선두주자인 캐나다 토론토와 퀘이사이드(Quayside)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사이드워크 랩은 지난 7일 퀘이사이드 프로젝트를 취소했고 모든 것이 죽었다.

퀘이사이드 프로젝트는 프라이버시와 비용에 관한 비판과 반대 의견으로 수년간 골머리를 앓아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프로젝트가 점점 더 논란이 되면서 그것의 죽음을 애도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블랙베리 창업자 짐 발실리는 이를 “감시 자본주의의 식민지화 실험”이라고 했고, 벤처 자본가 로저 맥네임은 “디스토피아”라고 불렀다.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구글 제안에 큰 도전이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지난 몇 년 동안 빅데이터와 빅테크와의 관계가 크게 변화했다는 것도 분명하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의 중단으로 스마트시티는 몇 가지를 상실했으며 동시에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등장했다고 포브스지가 보도했다.

  1. 구글의 미래 도시 비전

기업의 이미지로 만들어진 도시들은 오래된 개념이다. 이는 월트디즈니의 EPCOT 센터까지 수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월트 디즈니는 실험용 프로토타입 커뮤니티 오브 투모로우(EPCOT)가 새로운 ‘미래 청사진’이 되기를 원했다.

최근에는 IBM이 마드리드와 같은 세계적인 도시들과 함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산호세와 함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도 진행하게 됐다. 중국은 전 세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절반 가량을 보유하고 있고, 한컴과 같은 아시아 스마트시티 회사들이 중국에서 도시 계획자들에게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는 대시보드도 제공했다.

사이드워크 랩의 퀘이사이드는 구글의 차례였다. 공공의 위험이 없었다면 구글이 무엇을 했을지 보는 것은 흥미로웠을 것이다.

  1. ‘인터넷 우선’ 커뮤니티

도시를 건설할 때 건축가들은 전력, 수도, 전화, 하수도와 같은 필요한 기반시설을 고려한다. 구글은 도시가 제공하는 인프라 요구사항 목록에 인터넷을 추가하여 이를 기본 서비스의 핵심 요소로 끌어올릴 예정이었다.

사이드워크 랩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공유 기반을 제공하는 개방형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할 것을 제안한다”라고 제안하고 있다. 그것은 또한 새로운 디지털 혁신의 착수 비용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고 도시가 독점적인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에 얽매이지 않도록 하는 것을 도울 수 있는 물리적 마운트도 포함한다.

그러나 프로젝트 포기와 함께 실질적인 인터넷 우선 인프라의 목격은 연기됐다.

  1. 북미 주요 도시의 기술 놀이터

슬로베니아와 같은 나라들은 ‘BTC City Ljubljana’와 같은 혁신 특별 구역을 설립하여 기업가들과 회사들이 자율주행 자동차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탐구할 수 있도록 했다. 러시아는 2010년 스콜코보 혁신센터를 대규모 기술혁신센터로 설립했다.

퀘이사이드는 문화적, 사회적 용도가 상당히 높았다. 아마도 북미에서 가장 세계적인 도시의 중심부에 흥미로운 혁신 센터가 되었을 것이다.

  1. 완전 통합 대중교통 시스템

코로나19 이후 미래의 교통 체계는 대중교통과 민간교통과 원활한 통합이다. 그것은 걷기, 스쿠터, 자전거, 버스, 기차, 경전철, 그리고 자동차의 통합 운영을 의미한다.

사이드워크 랩의 목표 중 일부는 그 모든 요소들이 함께 작동하도록 만드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해결하는 것이었다.

사이드워크 랩은 트럭이 지역 거리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지하 배달 터널을 통해 인근 건물과 연결되는 물류 거점을 만들 계획이었다. 그리고 전체 모빌리티 시스템을 조정하기 위해 실시간 교통 관리 도구, 가격 정책, 그리고 교통, 보행, 자전거, 공유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통합된 모빌리티 패키지를 사용하는 새로운 공공 기관을 제안했다.

  1. 바람직한 사회주택

너무 많은 사회주택은 교통 허브와 일자리에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건립하는 저렴한 조립식 건축물이다.

사이드워크 랩은 퀘이사이드에 있는 주택의 거의 절반을 인위적으로 싼 가격으로 책정할 것을 제안하고 있었다. 연구소가 제안한 주택 혁신안은 장기적으로 경제성을 개선하면서 시장의 40%를 밑도는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야심찬 프로그램이었다. 그 차액은 도시 전체의 시스템 효율화로 상쇄한다.

이는 강변에 존재하는 퀘이사이드의 특성, 즉 교통과 통신에 가장 잘 접근할 수 있는 수변 공동체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기도 했다.

  1. 새로운 캐나다 구글 본사

캐나다에 있는 구글의 가장 큰 R&D 센터는 키치너-워털루에 있다. 그것은 전형적으로 기발한 기술 창업형 사무실이다. 2층에서 메인 층으로 내려갈 때는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가 아닌 미끄럼틀이다. 창의성을 감안한 건물 인테리어다. 키치너-워털루 지역은 좋은 대학과 활기찬 창업 문화가 있는 도시다. 다만 위치가 다소 문제였다.

퀘이사이드는 구글에 캐나다인을 더 많이 유인하는 촉매제가 되었을 것이다.

  1. 4만 4000 개의 일자리

분석에 따르면 퀘이사이드 스마트시티 개발로 토론토 지역에 4만 4000개의 직접 일자리와 9만 3000개의 간접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었다. 그렇게 되면 경제 생산은 140억 달러 이상, 시·도·국세 수입은 43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다.

퀘이사이드 프로젝트가 없어도 물론 가능한 일이기는 하다. 그러나 또한 그 모든 것은 퀘이사이드와 같은 프로젝트 없이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퀘이사이드 프로젝트의 여러 요소들은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을 고용하는 회사를 창출하고 고임금의 일자리를 만들어 냈을 것이다.

계획에서는 “퀘이사이드 비전의 이점은 새로운 구글 캠퍼스, 새로운 응용 연구 기관, 그리고 캐나다 기업을 위한 새로운 벤처 기금에 의해 도시 혁신을 일으키는 세계적 중심지”라고 명시하고 있다.

  1. 녹색 도시 계획

스마트시티가 건설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 폐기물 감소, 에너지 효율, 그리고 경제에 대한 더 낮은 영향을 필요로 한다.

사이드워크 랩의 계획은 ▲에너지 효율적인 건물 설계를 통해 전반적인 에너지 수요를 감소시킨다 ▲디지털 관리 도구를 통해 에너지 낭비를 제거한다 ▲지열 에너지와 폐열 회수 덕분에 화석 연료에 의존하지 않고 난방, 냉방, 가정용 온수를 공급할 수 있는 ‘구급 그리드’라는 지역 에너지 시스템을 사용한다 ▲태양 에너지, 배터리 저장장치 및 실시간 에너지 가격을 사용하여 주 전력망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첨단 전력망을 설계한다 ▲재활용률과 유기 폐기물 처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스마트 처리망을 구축한다는 것이었다. 배출 제로, 녹색 경제의 청사진이었다.

  1. 데이터에 대한 민관 파트너십

퀘이사이드의 아킬레스건은 데이터와 프라이버시였다. 어느 누구도 사기업들이 우리 자신에 대해 아는 것보다 우리에 대해 더 많이 알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러나 그 프로젝트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다.

그 중 하나는 도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자유였다. 만약 관심이 있다면 도시의 에너지 사용, 도로 이용 또는 폐기물 생산에 대한 주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사이드워크 랩은 데이터에 공개적으로 접근하고, 안전하고, 탄력적으로 만드는 명확한 표준의 개요를 제안했었다. “도시 데이터는 많은 소유주들에 흩어져 있거나 구식 파일로 저장돼 지역사회가 새로운 아이디어의 토대로서 이용하기 어렵다. 명확한 기준을 만들면 연구자와 지역사회가 실시간으로 도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고 제안서는 기술했다.

회사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는 데이터 사용 프로세스를 구축했을 것이다.

승인을 포함한 과정은 정부가 승인한 독립된 기관이 도시 데이터와 공공 이익을 관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나아가 도시 공기의 질 등 프라이버시 위험을 내포하지 않는 도시 데이터에 공개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했다.

요약하자면 코로나19 경제 위기와 반대 의견으로 구글과 사이드워크 랩의 퀘이사이드 토론토 비전이 무너진 것은 이해할 수 있다. 질문이 너무 많았고 반대도 너무 많았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그 프로젝트가 진행되도록 허락하지 않음으로써 패배했다.

데이터 보안과 프라이버시 문제가 있었음은 분명하지만 퀘이사이드 프로젝트는 진행됐다면 위대한 실험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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