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지능적인 공간에서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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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는 수십 년 동안 발전해 왔지만 최근에서야 비로소 독자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했다. 구축된 환경의 모든 개체가 지능을 가지고 있다. 서로 ‘대화’할 수 있는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커넥션이 대규모로 확장된다. 5G와 사물인터넷(IoT)의 쌍둥이 기술은 도시 생활을 초고속 데이터로 연결해 살아있는 도시를 제공한다. 전문 매체 IT프로는 스마트시티에서의 지능적인 생활이 눈앞에 그려지기 시작했다고 전하고 있다.

ABI리서치의 도미니크 본테 부사장은 “스마트시티에서 5G는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5G는 더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뿐만 아니라 더 많은 용량도 주어지는 것이다.

스마트시티 거주자에게 교통과 같은 핵심 서비스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에 의존한다. 스마트시티는 데이터시티다. 사람들이 이동하는 환경이 지능적일 때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은 기능 면에서 크게 진보한다. 낮은 대역폭의 족쇄에서 풀려난 스마트시티는 5G 네트워크에 의해 시간적으로 대폭 단축된다.

◆ 빌딩 인텔리전스

스마트시티가 지방 자치단체와 시민 모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는 기반시설 발굴에 투입되는 투자에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ESI랩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구축하는 도시 중 38%가 고객 만족도를 높였고, 32%는 비즈니스의 생산성 및 제공 시간을 향상시켰다. 지능형 환경 및 에너지 정책을 시행한 도시에서는 45%가 시민건강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답했고 44%는 오염을 줄였으며 43%는 에너지 가격을 안정시켰다고 응답했다.

“기술로부터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사업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도시가 초연결된 도시 중심지로 변모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는 결론짓는다.

영국 테크UK의 테오도라 캐니바 프로그램매니저는 “우리는 기술을 스마트시티의 빌딩 블록으로 보고 있지만 탄소 배출량이 적은 목표물들을 충족시키는 데에도 핵심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의 기술, 특히 5G, IoT, AI는 경제 효율을 높이고 차세대 사회 준비를 위한 필수적인 도구를 제공할 것이다.

캐니바는 “스마트시티의 디지털 기술은 2030년까지 세계 배출량의 최소 15%, 영국 배출량의 최대 24%를 줄일 수 있다. 이는 영국에 연간 1220억 파운드의 추가 경제 이익을 제공할 것이며 635억 파운드의 비용을 절감시켜줄 것이다. 또한 전력 구매 계약(PPA)을 통해 재생 에너지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분야로, 재생 에너지의 중요한 중추가 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시티는 기업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맥킨지는 보고서에서 “세계 도시 시장의 일부는 한 국가보다 크다는 점을 감안할 때 스마트시티는 기업의 주요 사업 기회다”라고 설명했다. 도시와 제휴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기업들은 단순한 시장이 아니라 사람들을 섬기는 자세로 다가가야 한다. 기업들은 도시가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도록 돕는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찾을 수 있다. 스마트시티 제공자가 아닌 기업이라도 도시 생태계가 발전하는 방식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이에 대응해 사업 방식을 바꿔야 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 주변 연결

스마트시티의 핵심 가치 중 하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도시 내의 곳곳에서 센서가 데이터를 수집하면 다양한 장치들은 도시 서비스를 창출하고 개선하기 위해 분석 과정을 거치게 된다.

대표적인 예가 지멘스가 웨스트민스터 시의회와 공동으로 개발한 ‘전기 애비뉴 W9’다. 기존 가로등 기둥을 전기차(EV) 충전소로 전환했다. 이 계획은 런던이 EV에 대한 접근 방식을 완전히 변화시켰음을 보여준다.

런던의 운전자들은 대기 질이 개선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전체의 83%가 탄소 배출 현실을 걱정하고 있다. 웨스트민스터는 2019년 동안 자치구에서 충전한 EV가 4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악의 대기오염을 겪고 있는 도시에서는 녹색기술로의 변화를 최대한 지원할 필요가 있다. ‘전기 애비뉴 W9’는 주민들이 더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기반시설을 제공한다고 웨스트민스터 시의회 앤드루 스미스는 말했다.

한편 영국 북동부 험버사이드주의 주도인 헐 시는 도시운영체제를 만드는 방법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시스코 플랫폼을 사용해 헐 시는 다양한 센서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집계해 다양한 서비스를 관리하고 제공한다.

헐 시 시의회 대런 헤일은 “헐을 스마트시티로 개발하면 공공 및 민간 부문 파트너들과 협력해 지역사회, 기업, 헐 방문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데이터를 공유하고 의사 결정을 강화해 교통관리부터 보건, 사회관리까지 모든 것을 포함한 보다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능형 공간

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한 접근방식은 다양하다. 영국 KPMG의 이안 웨스트 팀장은 “산업은 이제 네트워크와 관련해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료, 보험 또는 시설 관리 전반에 걸쳐 섹터 고객을 위한 설득력 있는 비즈니스를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수익원은 인접한 부문과의 B2B 제휴를 통해 확실히 구축될 수 있다.

영국의 경우 B2C 비즈니스의 주요 관심사는 사업자들이 우수한 5G 대역폭과 용량, 빠른 속도에 대해 얼마의 추가 비용을 지불할 것인지에 대한 파악을 아직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4G도 계속해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기 때문에 확인하기는 더욱 어렵다.

네트워크 운영자, 도시 리더, 수많은 기기 개발자들은 이제 스마트시티 제공에 필요한 도시 전체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야 한다.

IoT에서는 수많은 센서, 카메라, 게이트웨이 및 기타 장치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연결할 것인가가 숙제다. 이것은 5G와 같은 통신 기술로만 해결될 것이다.

다른 기기들 간의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는 것 역시 스마트시티 개발자들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이는 극복하기만 하면 무한한 활용의 길이 열린다. 최종적으로는 행정과 지자체와 사용 당사자들이 협의해 현장에 배치하고 운용하는 것이다. 런던에만 32개 자치구가 있다. IoT의 배치와 연결은 자치구 모두가 협의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빠지지 않는 난제는 개인 정보의 이용에 대한 보호장치다. 스마트시티는 개인으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이용하는 것에 의존한다. 그들의 사생활과 스마트시티가 제공할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욕구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중국에서는 모든 시민의 전화가 추적된다. 이로써 중국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매우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었다. 이 수준의 추적은 중국에서는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나라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규제와 법률은 스마트시티의 실현을 막을 수 있다.

스마트시티는 개발 중에 있다. 5G가 출시되고 IoT가 보편화되면서 스마트 환경은 이들 기술이 제공하는 지능형 환경의 산물이 된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도시의 미래는 아닐지 모르지만 효율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속 연결은 확실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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