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델타일렉트로닉스의 트라이헤드럴 인수 배경은 ‘스마트 생산’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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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대표적인 전력 관리 솔루션 업체인 델타일렉트로닉스(Delta Electronics Inc.)가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기업 트리헤드럴 엔지니어링(Trihedral Engineering Ltd.)을 인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포커스타이완에 따르면 델타일렉트로닉스는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델타전자(네덜란드) B.V.를 통해 트라이헤드럴을 4500만 캐나다 달러(402억 1800만 원)에 인수했다.

이번 델타일렉트로닉스의 인수는 자사의 스마트 생산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트라이헤드럴은 감시 제어 데이터 수집 시스템(SCADA)과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델타일렉트로닉스는 이번 인수로 자동화,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등 급성장 분야에서 델타전자의 하드웨어와 트라이헤드럴의 소프트웨어가 통합되면서 시너지를 부를 것으로 보인다.

델타일렉트로닉스의 시몬 창(Simon Chang) CEO는 이날 자체 발표문을 통해 “데이터의 수집, 모니터링 및 분석은 미래의 양대 성장 동력인 스마트 제조와 스마트시티에 매우 중요하다“며 “트라이헤드럴은 30년 이상 물/폐수, 석유 및 가스,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SCADA 소프트웨어를 선도적으로 설계, 개발, 판매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SCADA 플랫폼의 현재 사용과 스마트 제조를 포함한 새로운 시장에서의 사용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은 델타의 장기 전략과 일치한다“고 강조하고 “양사의 시너지는 우리 전략 글로벌 시장을 위한 독특한 솔루션을 빠르게 만들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인수 거래에 대해 글렌 와든(Glenn Wadden) 트라이헤드럴 사장은 “회사는 오랫동안 북미와 영국에서 수천 곳의 1차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현재 중국, 다른 아시아 국가, 유럽 등 새로운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델타의 글로벌 운영과 사업 강점을 활용해 SCADA 분야에서 빠른 성장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시티 인프라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델타일렉트로닉스 공시에 따르면 1986년 설립된 트라이헤드럴은 VTScada 소프트웨어, 완전한 SCADA 소프트웨어 제품군, 관련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을 만든 회사이다. 트라이헤드럴이 100여 개국에 고객을 보유하고 있고 VTScada 소프트웨어가 포괄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다중 서버의 분산된 내결함성 인터넷을 통해 다국적 사이트와 공장에 연결이 가능하다.

아울러 트라이헤드럴의 제품은 북미의 대규모 전력, 수처리, 석유 및 가스 산업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어 델타의 자원 분야 사업영역 확대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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