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경제를 잡아라…해외서 청정 수소 도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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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30년까지 청정수소를 무기로 수소 경제를 일으켜 이 부문에서 글로벌 리더가 된다.”

수소 경제를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정부와 업계, 공공기관이 참여해 수소사업 기획단이 출범했고 그 일환으로 그린수소 해외사업단도 만들어졌다.  고무적인 일이다.

정부는 지난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과 6개 분야 추진계획를 발표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것은 전체 그림을 실천한다는 차원에서 한 단계 발전한 것이다. 정부는 그 동안 로드맵 실현을 위한 정책을 통해 세계 수소차 판매 1위, 연간 수소충전소 세계 최다 구축, 세계 최대 연료전지 발전시장 조성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수소차의 경우 전기차와의 경쟁에서 밀리는 듯했으나 수소연료전지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유럽 등지에서는 오히려 수소차가 전기차보다 앞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들도 전문가들의 발언을 근거로 이 같은 내용의 보도를 내 놓고 있다. 실제로 BMW 등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 등지와 손잡고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사업 기획단 발족도 최근의 트렌드를 볼 때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발족한 해외사업단을 통해 저렴한 해외 청정수소 도입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까지 수소전기차 보급 대수가 2,23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0% 증가했다.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 역시 올 하반기까지 180MW 이상 추가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수소충전소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주춤하기는 했지만 연말까지는 누적으로 100기의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수송용 수소의 연간 수요는 2020년 4000톤에서 2030년에는 37만톤, 2040년에는 100만톤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철강, 화학 등 산업계로 수소 활용이 확대될 경우 청정 수소 공급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2030년 이후에는 국내 수요의 최소 10%에서 최대 50%를 해외에서 조달해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에서의 생산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반면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과 유사한 환경인 일본도 호주와 브루나이 등지에서 수소 도입 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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