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산 최초 중형 전기 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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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국산 최초의 중형 전기 버스 ‘카운티 일렉트릭(County Electric)’을 출시한다.

카운티 일렉트릭은 주로 마을버스나 어린이 통학용 버스로 활용되는 15~33인승 중형 버스에 고효율·고출력의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탑재한 중형 전기버스로 어린이 승하차시 안전성을  강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카운티 일렉트릭은 기존 장축 모델 대비 늘어난 전장만큼 차량 하부에 추가적으로 리튬-이온 폴리머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다. 총 128kWh 용량의 배터리를 적용,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 250km(15인승, 인증 기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카운티 일렉트릭의 최대 장점은 상대적으로 연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128kWh 배터리 완충을 위한 전기 급속충전 비용은 약 2만8000원으로 디젤 모델을 가득 주유하는 비용(약 10만9000원)의 약 1/4에 불과하다.

완전 충전에 약 72분이 소요된다. 가정용 220V 전원 단자나 완속 충전기를 활용하는 완속 충전 방식은 어린이 버스에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완충하는 데 약 17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버스 승하차를 위해 사람이 접근하는 경우나 버스가 승강장에 진입할 때 엔진음이 발생하지 않아 사람과 충돌할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가상엔진 사운드 시스템 및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어린이 버스의 경우에는 비상시 차량의 뒤쪽으로 원활하게 탈출할 수 있는 △트윈 스윙 타입 후방 비상문을 적용했으며 △좌석 등받이 높이 220mm 증대 △시트 배열 변경 △복부 압박을 감소시킬 수 있는 안전벨트 방식 도입 등으로 강화된 법규를 충족시키고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카운티 일렉트릭에 적용된 150kW급 고출력 모터는 버스가 실제 도심 주행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속도 범위인 50~80km/h에서의 추월 가속 성능을 디젤 모델 대비 30% 이상 높여 우수한 주행성능도 확보했다.

먼저 배터리 안전과 관련해서는 △배터리 이상이 감지될 경우 전류를 스스로 차단할 수 있는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또한 배터리 탑재로 인해 중량이 증가한 만큼 제동 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동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주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카운티 일렉트릭에는 탑승객들의 승하차 시 안전과 보행자들의 안전을 높이는 기능도 대거 추가됐다.

먼저 승객들이 승하차 시 이용하는 중문에 △초음파 센서와 △도어 끼임 방지 터치 센서를 기본 적용해 승객이 타고 내리는 도중에 문이 닫히는 것을 방지하고 신체 부위가 문에 끼일 경우에는 경보가 울리면서 문이 자동으로 열리게 해 사고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신현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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