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사이드워크 랩, 토론토에서 배워 스마트시티 벤처 3개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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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닥터로프 사이드워크 랩 CEO(최고경영자)는 “알파벳의 사이드워크 랩이 자사의 스마트시티 아이디어 중 일부를 별도의 회사로 분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벤처 전문매체 벤처비트가 보도했다. 닥터로프는 대량 목조 건축, 화석연료 없는 저렴한 발전, 머신러닝과 컴퓨터 디자인으로 최적화된 기획 도구 등 3개의 잠재적 회사를 거론했다.

지난 달 사이드워크 랩은 캐나다 토론토의 퀘이사이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프라이버시 옹호자들은 사이드워크 랩을 앞세운 구글이 주민들을 감시하기 위해 시도한 ‘감시 자본주의’가 철퇴를 맞았다며 축하했다. 그러나 퀘이사이드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사이드워크 랩은 토론토 프로젝트의 희생양으로 코로나19 전염병을 이용했지만 구글과 사이드워크 랩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스마트시티 사업을 담당하는 여러 개의 벤처기업을 만든다는 발상이 그것이다.

닥터로프는 “우리가 토론토에서 했던 일에서 이끌어낼 수 있었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그와 같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업을 만드는 것이다. 목재를 이용해 공사비를 절감하고 기간을 단축시킨다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엄청난 지속가능성 혜택과 미적 혜택도 있다. 그래서 목조 건축을 상업화하기 위한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토론토에서의 노력을 통해 우리는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매우 다른 접근법을 개발했다. 그 중 하나는 우리가 소위 말하는 저렴한 전기 생산이다. 건물이든 지역이든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소량의 전기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다. 우리의 아이디어를 살리는 회사가 곧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토에서는 실패했지만 사이드워크 랩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노하우를 습득한 것으로 분석된다. 개발자들의 경험에 회사의 관리 및 자금력을 결합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좋은 회사를 만든다는 것이다. 닥터로프는 이를 감안해 경우에 따라서 회사도 자본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코멘트를 잊지 않았다.

투자의 몇 가지 선례는 있었다. 사이드워크 랩은 2019년 7월 베이비부머 커뮤니티 마켓인 엄브렐라(Umbum)의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사이드워크 랩은 2019년 9월 도시계획 기획자들이 빅데이터로 ‘가상인구’를 산출하도록 하는 솔루션 회사 리플리카(Replica)를 스핀오프(분사)시켰다.

사이드워크 랩은 알파벳 우산 아래 있는 구글의 자매 회사다. 다른 알파벳 회사로는 칼리코(Calico), 캐피탈G(Capital G), 딥마인드(DeepMind), GV, 구글 파이버(Fiber), 지그소(Jigsaw), 룬(Loon), 마카니(Makani), 베릴리(Verily), 웨이모(Waymo), 윙(Wing), X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수익성이 있는 것은 아직 하나도 없기 때문에, 이러한 ‘꿈돌이’들은 ‘기타 투자’라는 회계 항목 아래 알파벳 매출에 함께 묶인다. 알파벳의 2020년 1분기 수익에서 ‘기타 투자’ 매출은 1억 3500만 달러로 21% 감소한 반면, 비용은 29% 증가한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분기에 기타 투자에서 창출한 현금보다 8배나 많은 현금을 태웠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글의 CEO 순다르 피차이가 알파벳의 CEO까지 겸하게 된 지난해 12월, 그는 “우리가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파벳 계열사들은 더 집중되거나 구글에 합쳐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그가 맡은 새로운 역할에서 순다르 피차이는 ‘기타 투자’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 사이드워크 랩이 구글에 다시 편입될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분명한 것은 그 회사가 스마트시티의 아이디어가 살아나도록 시도한다는 것이다.

토론토 시민들은 퀘이사이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이 참여하지 않는 프로젝트, 개인 정보가 보호되지 않는 시스템은 의미 없고 공허하다는 점을 명확히 깨달았다. 스마트시티 구축의 큰 진전이다.

프로젝트 실행자였던 사이드워크 랩도 교훈과 노하우를 얻었다. 토론토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결합해 다시 회사를 3개 만든다. 토론토 퀘이사이드가 남긴 무형의 자산이 막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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