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작은 프랑스 도시, 센서 27개로 스마트시티 구축…본보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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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브리타니(서부 프랑스)의 작은 마을 생 쉴피스 라 포레(Saint-Sulpice-la-Forét) 시장은 예년에 비해 턱없이 오른 수도요금 고지서를 보고 원인을 조사했다. 게다가 가스와 전기요금 또한 매년 오르고 있었다.

비싼 수도요금 조사 결과 원인은 1년 이상 눈치 채지 못했던 26개의 수영장에 해당하는 수도관 배송 시스템의 누수 때문이었다. 마을의 거으 모든 건물에서 누수가 발생하고 있었다.

마을의 타운 홀의 경우 건축된 지 200년이 넘었다. 학교의 경우 20~100년 묵은 건물이다. 그 외 최신 스포츠 홀이 있었다. 교회는 다른 어떤 건물보다 훨씬 오래 됐다.

각각의 건축물은 고유의 특별한 구조, 난방, 수도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들은 수십 년 동안 하나씩 만들어지고 새롭게 더해졌다. 복잡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전문매체 IoT포올이 소개한 가장 작은 도시 생 쉴피스 라 포레의 스마트시티 변신 사례는 작은 규모의 커뮤니티에서도 충분히 스마트화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스마트시티는 사람의 의지에 달린 문제임을 재삼 보여 준다.

시장이 나서서 마을 내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수도·가스·전기계량기에 27개의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배치했다. 모든 소비가 줄기 시작했다. 앞으로 5년이 지나면 에너지 소비 절감 비용이 IoT 설치비용을 넘어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난방과 누수 감지의 보다 스마트한 활용 덕분에 하루하루 타운 홀의 소규모 팀이 마을 곳곳의 실시간 소비에 대한 정확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스마트한 도시로의 혁신을 위한 투자를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알 수 있었다.

이 정도 규모의 마을을 위한 스마트시티 구축은 전문 기술자를 고용하기에 충분한 자원을 가지고 있지 않다. 직관적인 해결책은 시장 자신이 찾았다. 그의 필요가 곧 주민들의 요구와 일치했다. 건물별로 실시간 소비량을 체크하고 소비를 줄이는 방법을 고안했다. 그리고 적절한 곳에 센서를 설치해 누수 도는 과잉 소비 지점을 찾아 시정했다.

대기업의 경우 이런 소규모의 계약은 수익성 측면에서 흥미가 없다. 따라서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는다. 그래서 시장은 지역의 소규모 기술 회사들을 찾았다. 그들에게는 가치가 있는 사업이었다. 시는 불과 30㎞의 사거리를 바탕으로 기업과 협업해 IoT를 구축했다.

만약 이 마을이 파리나 베를린에 본사를 둔 회사와 거래했다면 전체 운영비는 출장비와 운영비로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다. 센서 27개를 설치하기 위해 모든 주민들이 참여했다. 그들에게는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주민들이 설득되면 IoT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가치를 더할 수 있다. 어린 학생들이 직접 지표를 만들고 색조등을 이용해 물과 전기 소비가 어떻게 바뀌는지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초등학교에 포함됐다. IoT는 주민들 사이에서 공유되는 지역의 자부심이 되었고, 결국 생활공간으로 이용자들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프랑스에는 유럽 전체 도시의 절반에 해당하는 3만 5000개의 도시가 있다. 이 모두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이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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