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 콜럼버스 스마트시티 선정 4년…시행착오와 성과들

Google+ LinkedIn Katalk +

4년 전인 2016년 6월, 미 전국 스마트시티 챌린지에서 우승한 오하이오주 콜롬버스 시에게 4년간 4000만 달러(480억 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앤서니 폭스 미 교통부 장관은 콜럼버스에 높은 유아 사망률로 고통 받는 이웃의 임산부를 진료실로 연결하는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콜럼버스는 또 이스턴 지역에 최초의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함으로써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노선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됐다.

폭스 장관은 “콜롬버스의 도전은 우리가 단순히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님을 증명해줄 것이며 삶의 이동성과 질, 그리고 공동체의 미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 도전은 미국도 마찬가지”라고 그 자리에 모인 고위 인사들에게 말했다.

콜럼버스가 미국의 스마트 시티가 된 지 4년이 지났다. 그러나 당시의 구상 중 일부는 여전히 구체화되지 않았다. 다른 사업들은 지연되거나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정책전문 사이트 거버닝닷컴이 전했다.

그러나 콜럼버스 시 관계자는 교통 혁신 중심지로 완전히 변신한 것은 아니지만, 관계자들은 분명히 진전을 이루었다고 말한다.

섀넌 G 하딘 시의회 의장은 디스패치에 “스마트시티는 콜럼버스가 공동체로서 어떻게 기술이 개인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실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시험이었다”고 말했다.

콜럼버스는 연방정부로부터 4000만 달러, 벌컨으로부터 1000만 달러를 지원받았고 2016년 시와 프랭클린 카운티, 오하이오 교통부, 오하이오주립대로부터 매칭 펀드 1800만 달러도 추가했다. 민간에서는 현물 기부를 통해 수백만 달러를 더 증액했다.

콜럼버스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4년에 걸쳐 행해질 예정이었다. 예정대로라면 지금쯤 마무리됐어야 했다. 그러나 ‘스마트’ 콜럼버스는 시한을 연장 받았고 연방정부와의 프로그램은 2021년 중반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콜럼버스 파트너십의 스마트 콜럼버스 책임자 조던 데이비스는 “이번 지원금은 우리 사회에 더 큰 기회를 주는 씨앗이었다”며 “현재 여러 방법을 통해 우리 공동체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50년 또는 100년 후의 도시가 어떤 모습일지 생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하이오주립대 자동차 연구센터의 데이비드 쿡 이사는 오하이오 주가 이 프로젝트에 약 1500만 달러의 현금과 현물을 지원했으며 엔지니어링 대학으로부터 교통시스템 관련 전문 지식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쿡 이사는 “이들은 우리가 미래에 어디에 투자하는지 보여주는 핵심 지표”라고 말했다.

2016년 이후 스마트 콜럼버스는 몇 가지 성공을 거두기는 했다.

먼저 스마트 콜럼버스 운영체제를 출범시켰는데, 이 운영체제는 보조금 지급에 따라 약속한 다른 모든 프로젝트들을 포괄하는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은 공공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데이터를 집계한다. 이 시스템의 오픈소스는 다른 도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2019년에 공개됐다.

또 스마트 콜럼버스 ‘체험센터’ 다운타운을 건설해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쇼룸 역할을 하는 동시에 프로젝트의 사무공간으로도 사용됐다.

스마트 서킷이라고 불리는 자율 셔틀은 10개월 동안 사이오토 밀레를 따라 달렸다. 그것은 셔틀을 통제할 수 있는 동승 운영자를 포함해 최대 6명을 수용할 수 있다.

그것은 웨이파인더(Wayfinder)라는 앱과 함께 23명으로 구성된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장애인들이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스마트 콜럼버스는 2020년 3월까지 최소 3200대의 전기자동차를 도입하겠다는 전력화 프로그램의 목표를 지키지 못했다. 연말까지 7개 카운티 지역의 차량용 충전소 1000개소를 목표로 하고 았다. 10월 말까지 사용될 1000만 달러의 벌컨 보조금은 전기화 정책에 대한 비용으로 지불됐다.

다른 관련 프로젝트들도 스마트 콜럼버스의 궤도를 돌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혼다는 올 가을까지 직원 차량에 200대의 ‘온보드 유닛’을 설치해 운전자가 잠재적 충돌을 감지하거나 교통신호가 돌아가려고 할 때 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스마트 콜럼버스는 일부 프로젝트에서 큰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린덴에서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하기 몇 주 전 시범 운전에서 셔틀이 갑자기 멈춰 승객을 바닥에 내던졌다. 맨디 비숍 스마트 콜럼버스 시 프로그램 매니저는 셔틀은 9월까지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관리들은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사회적 거리를 두는 것에 대한 요구 사항을 주시하고 있다.

분기별 경과보고서에 따르면 고속도로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트럭에 대한 계획은 취소됐다.

버스와 스쿠터를 포함한 여러 형태의 교통수단을 사용해 이용자들이 자신들의 경로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피봇(Pivot)’이라는 이름의 서비스가 2019년 베타 형태로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경로를 계획할 수 있도록 했지만 포함되기로 했던 결제시스템은 여전히 사용할 수 없다.

이 같은 사고 또는 지연과 관련, 스마트 콜럼버스는 미국 교통부에 제출한 문서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주의 폐쇄가 여행 패턴에 영향을 미치고 일부 프로젝트의 공개를 늦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서에서는 또 코로나19 때문에 ‘연결된 차량 환경’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차량 1800대를 개조하는 계획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적시됐다.

비숍 매니저는 현재 노스하이 스트리트, 모스 로드, 클리블랜드 애비뉴를 따라 진행되는 테스트 프로젝트를 위해 350~500대의 자가용 차량을 포함, 최대 1200대의 차량을 개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숍은 스마트 콜럼버스가 곧 지역사회에서 참여 희망자들을 모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콜럼버스의 가장 최근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는 또한 복합 여행 계획 애플리케이션의 공통 결제 시스템 구축과 린덴의 태교 여행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비숍은 141명의 여성이 태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숍은 “스마트 모빌리티 허브 6대와 와이파이가 설치돼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는 키오스크는 7월 말 가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장소는 콜럼버스 주, 린덴 트랜짓 센터, 세인트 스티븐스 커뮤니티 하우스, 콜럼버스 공공도서관 린덴 분관, 노던 라이트 파크 앤 라이드, 이스턴 트랜짓 센터 등이다.

지역 사회도 나름 혜택을 받고 있다. 스마트 콜럼버스 대변인인 제니퍼 페닝은 80개 도시와 20개국의 대표단이 콜럼버스의 프로그램에 대해 배우기 위해 콜럼버스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페닝은 또 다른 7억 2000만 달러가 모빌리티 혁신, 교육 등에 투자됐다고 말했다. 주요한 프로젝트로는 풍동(wind tunnel) 1억 2400만 달러, 매리스빌과 벨레폰테인 사이 교통연구센터의 스마트 모빌리티 센터 4900만 달러, 스마트 도로와 신호 1억 1000만 달러 등이다.

콜럼버스 파트너십의 회장 겸 CEO인 알렉스 피셔는 “신기술에 계속 집중해 마이크로트랜짓. 재생 에너지. 탄소중립 사회. 지속가능한 플랫폼 등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Share.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