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과 같은 신흥국은 어떻게 도시를 스마트하게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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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는 주로 정보기술을 이용해 접근한다. 센서, 로봇 및 자동제어 구성은 실시간 데이터를 사용해 교통, 에너지 분배, 공공 편의시설, 차량 주차 등 도시 기능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스마트시티는 실시간 데이터로 오염을 줄이고 청정에너지 사용을 촉진하며 도시 전체의 물리적 환경을 개선한다. 스마트시티는 서비스 제공과 효율성을 향상시키지만, 보다 지속 가능하고 공평한 도시 개발에도 도움이 된다. 어디나 유사한 적용 기술이요 개념이다.

스마트시티는 기술을 도시 인프라와 서비스에 접목해 품질과 성능을 최적화하고 향상시키는 작업을 한다. 이는 ‘IoT(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과 통신 네트워크의 개념을 기반으로 한다. IoT는 서비스, 인프라 제공, 유틸리티 및 서비스와 관련된 여러 활동을 지속적으로 관리 감독할 수 있도록 한다. 큰 가상 연결 시스템을 만들어 인터넷에 의해 인프라, 장비 및 물리적 시설의 요소들을 연결한다. IoT는 연결된 시스템과 각 장치를 더 똑똑하게 만들 수 있다.

스마트시티는 도시 기능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됐다. 대표적인 예가 스마트한 교통 시스템일 것이다. 다른 곳의 에너지 및 물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지시해 도시의 에너지 그리드 및 용수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것도 한 예다. 수요 관리는 도시 전역에 배치된 센서에 의해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에너지 시스템의 최적화는 수요와 공급을 동기화하고, 에너지 낭비를 줄임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프랑스에서 행해진 연구에 따르면, 한 사람이 주차 공간을 찾으면서 평생 거의 4년을 보낸다고 한다. 효율적인 주차 시스템은 검색 시간을 최소화하고 차량 배기가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주차구획에는 주차용량과 공간 가용성을 모니터링하고 수수료 수익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센서가 사용된다. 이 정보는 데이터를 평가하고 비용 청구자와 통신하는 중앙 플랫폼으로 전자적으로 전송된다.

스마트시티는 주로 고도로 네트워크화된 카메라와 센서로 늘어난 감시 용량에 초점을 맞춘다. 이러한 감시 기술은 도시 인프라에 내장돼 도시를 관찰한다. 보행자 및 차량 통행 관리, 날씨 대비 및 에너지 사용을 개선한다. 하지만, 카메라와 센서들은 사람들의 사생활 권리를 침해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신흥 개발국인 네팔에서는 스마트시티를 어떻게 조성해야 할까. 네팔 온라인미디어 마이리퍼블리카에 저소득국가의 관점에서 바라본 스마트시티 구축의 가능성과 방법이 소개됐다. 현실적인 문제를 들여다보면서 실현 가능한 스마트한 도시 구축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네팔의 도시들은 여전히 스마트시티 계획과 관련된 도전에 직면해 있다. 대부분의 네팔 마을과 도시는 서비스와 인프라가 최신의 것이 아니고 비효율적이다. 이 때문에 스마트시티를 만들자는 생각은 공상처럼 보인다. 카트만두 도로의 흙탕물 거리, 부서진 보도, 대형 포트홀의 모습은 시 지도자들의 스마트시티에 대한 구상과 대비되는 그림이다. 이들을 조롱하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도 자주 읽을 수 있다.

대부분의 네팔인들은 적절한 기반시설과 서비스가 부족하다. 극심한 교통 정체와 보도 부족, 개방된 공간의 심각한 부족 외에도 많은 도시들이 상수도, 위생, 배수, 주차와 같은 도시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다. 많은 도시에 감시 카메라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도시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 에너지 공급, 광대역 및 기타 기술 서비스는 잘 관리되지 않는다. 일부 극적인 예는 오버헤드 전기 및 데이터 케이블 라인에서 볼 수 있는데, 이 라인들은 완전히 뒤죽박죽이다.

하지만 작은 범위부터 한 걸음씩 시작하면 된다는 주장이다. 즉 교통과 주차와 같은 제한적인 영역의 서비스에만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면 스마트한 도시로 향해 진전한다는 의미가 있다. 다른 영역으로 확장되더라도 연결시킬 수 있는 확장성만 보장하면 된다.

아마도 네팔의 대도시에서 스마트시티 개념을 채택할 수 있는 첫 번째 지역은 실시간 교통관리 분야일 것이다. 고정된 기간 동안 사전 프로그램된 사이클로 작동하는 교통신호 대신 스마트 교통신호는 교차로에서 실제 교통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즉시 조정하여 교통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인간교통경찰은 카트만두 거리에서 가끔 그렇게 하지만 그것은 안전하지 않고 지루한 일이다. 스마트 교통관제 시스템은 교통량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고 교통 흐름이 원활하도록 도와준다.

네팔의 도시 지도자들과 계획자들은 스마트시티의 빌딩 블록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는 일련의 도시 요소들을 검토하고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는 교통, 가로등, 공공건물의 에너지 사용, 공공편의시설 이용, 주차장 이용, 도시 서비스 효율화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그동안 추진됐던 많은 스마트시티들이 계획한 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아랍에미리트(UAE)의 마스다르시티 작업은 2008년부터 시작됐다.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계획됐지난 탄소배출량 감소, 이동성 증대 등 당초 계획했던 목표들은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사이드워크 랩스의 토론토 퀘이사이드 프로젝트도 실패로 끝났다. 몇몇 다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도 지나치게 추진되고 덜 이루어지는 모양새다.

스마트시티의 개발은 진화 과정이다. 도시들은 디지털, 로봇, 인공지능 구성으로 이동하면서 점점 더 많은 스마트 요소들을 채택하기 시작할 것이다.

스마트시티의 몇 가지 기본 요소들은 아마도 주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선택된 네팔 도시들에서 초기에 구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기능을 위한 실현 가능한 요소에는 교통 관리, 주차 관리 및 에너지 전송이 포함될 수 있다.

거창하게 추진돼 거대한 골치 덩어리로 남는 도시를 창출하기 보다는 실속을 차리는 효율화 작전이 나은 것으로 보인다. 네팔은 도시 인프라가 미진하고 투자할 자금이 모자라다. 주민들의 삶이 그다지 윤택하지 못하다. 전면적인 스마트시티에의 도전 보다는 가능한 영역부터 시작하는 스텝바이스텝이 더 유리한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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