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수소경제 선점 각축전..한국도 힘차게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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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수소전쟁이라고 부를 만하다. 수소경제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다. 수소경제가 주목받고 있는 것은 두가지다.

먼저 친환경이다.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에서 얻은 전기로 가는 수소차는 배출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완전한 친환경차’다. 탄소배출량 감소 목표치 달성 등 친환경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수소로 전환이 절대적이다. 두번째는 가치 사슬이다. 수소경제가 뻗치는 산업 영역이 넓다. 그만큼 창출 가능한 일자리 많다는 것이다. 수소전기차 보급은 물론, 수소의 생성·저장·인프라·이용에 이르는 모든 사슬을 포괄한다. 수소가 ‘산업의 혈액’으로 불리는 이유다. 세계 시장 규모는 연간 2조5000억달러, 3000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고도 있다.

현대가 개발한 수소전기 트럭이 지난 6일 광양에서 스위스로 10대 첫 수출된 것은 그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수소경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유럽시장에 포문을 연 것이나 다름 없다.

2013년 세계 첫 수소전기차를 개발한 현대차는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트럭(엑시언트) 양산에 들어갔다. 엑시언트의 보조동력원인 배터리는 SK이노베이션 제품이다. 배터리는 수소전기차의 핵심 요소다.세계 수소경제  주도권을 쥐기 위한 배터리 연합군단 형성도 국내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양산에 성공한 현대자동차가 7년 만에 수소전기차 판매 1만대 돌파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수소전기차 넥쏘(사진)가 548대 팔려 수소전기차 누적 판매가 1만144대(공장 판매 기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7740대, 해외에서 2404대의 수소전기차를 팔았다.

수소경제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은 뜨겁다.유럽연합(EU)이 ‘EU 수소전략’을 전격 발표했다. 올해 20억유로 규모의 EU 수소경제 시장을 2030년까지 1400억유로(약 190조원)로 육성키 위해 ‘수소연합’을 창설하고 국제수소시장도 구축하겠다는 야심찬 구상이다.수소경제에선 미국 중국을 앞질러 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유럽 국가 중에는 독일이 선두다.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0)’를 목표로 지난달 ‘국가 수소전략’을 발표했다. 90억유로를 투입하고, 수소 생산능력도 원전 10기의 에너지 생산량과 맞먹는 지금의 400배 규모인 10기가와트로 늘릴 계획이다.

미국에선 캘리포니아주가 수소차에 전력투구하고 있다.2030년까지 수소차 100만 대 보급을 목표로 충전인프라 1000개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KPMG는 2040년이면 세계 자동차 4대 중 1대가 수소전기차(3500만 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글:라니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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