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빌리티 기업으로 비상..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전문 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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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모빌리티 기업으로 비상을 시도한다. 기아차는 모빌리티 전문기업 ‘퍼플엠(Purple M)’을 설립하고 플랫폼 기업 코드42(CODE42)와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을 확보에 나섰다.

코드42는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의 송창현 대표가 2019년 초 설립한 자율주행 TaaS(aTaaS: autonomous transportation-as-a-service) 기업이다.

신설법인 퍼플엠은 전기차 기반의 e-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기업을 지향하고 지속가능한 전기차 생태계를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코드42는 양사 간 협력을 보다 강화하는 차원에서 퍼플엠에 출자하고 이사회도 참여한다.

기아차와 코드42는 신설법인을 앞세워 고객에게 신개념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과감한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공동 목표를 실현할 방침이다.

퍼플엠은 코드42의 기술력이 집약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유모스(UMOS, 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를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기아차의 풍부한 사업 기반과 코드42의 독보적 IT 기술력이 결합돼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유모스는 자율주행차와 드론, 딜리버리 로봇 등 다양한 미래 이동 수단을 이용해 카 헤일링(Car Hailing, 차량호출)과 카 셰어링(Car Sharing, 차량공유), 수요 응답형 택시(On demand taxi), 스마트 물류, 음식 배달, 온라인 쇼핑 등 모든 모빌리티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이다.

퍼플엠은 스타트업의 강점만을 녹여 운영된다.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 산업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속한 의사결정, 수평적 소통 문화, 도전적 실행력 등을 핵심 운영 가치로 둘 계획이다.

국내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신설법인을 매개로 이처럼 동등한 위치에서 협업하는 사례는 이례적으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한 차원 높은 단계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기아자동차 송호성 사장은 “코드42는 미래 혁신 기술 분야 국내 최고 업체로 기존과 차별화된 e-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새로 설립된 퍼플엠을 중심으로 기아차는 미래 e-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플레이어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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