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중국서 AI·IoT·5G 등 스마트시티 기술 인프라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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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인프라 구축과 도시화 프로젝트를 가속화하는 가운데 독일 지멘스가 중국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지멘스차이나의 토머스 브레너 수석 부사장은 코로나19의 타격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코로나19에 대응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5G 등의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도시 관리의 디지털화에 큰 진전을 이루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서 지멘스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일으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신 인프라’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은 물론 다른 첨단기술과의 인프라 통합이 중국의 전력망, 건물, 모빌리티 분야 혁신과 업그레이드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미중 갈등으로 미국 정부와 기업이 중국과 멀어지는 와중에 추진되는 지멘스의 중국 비즈니스 강화는 역학관계의 변화 속에서도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지멘스의 전략에 따른 것이다.

브레너는 “건축물이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많으면서도 도시의 필수 시설이기 때문에 건물과 인프라 시설의 지능화가 미래 스마트도시를 발전시키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전력과 운영비를 절약하기 위해 중국 전역의 도시에서는 스마트 기술을 채택해 정보 공유와 통합 관리를 실현한다.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가 6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2025년 동안 중국의 ‘새로운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17조 5,000억 위안(2992조 5,000억 원)에 달해 연평균 21.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멘스는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 상하이 타워, 중국 전역의 산업단지 및 데이터센터 등에 스마트 에너지 관리, 소방안전 시스템, 건물 관리 솔루션을 제공·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탈탄산화, 분산화, 디지털화라는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주력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도시의 건강한 환경을 설계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을 촉진하고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브레너는 지멘스가 그 역할에 일조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도시 관리 생태계의 모든 부문으로 확장시킨다는 구상이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베이징 중국과학기술원의 쑨푸취안 연구원은 선전, 쑤저우, 우한, 우시를 포함한 도시들이 스마트와 녹색 건물 분야에서 그들의 입지를 넓히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 모두에게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이미 제13차 5개년 계획기간(2016~20)에 녹색 건축물 30%를 목표로 하는 등 스마트시티 세계 최대 시장이 되기 위한 목표를 설정했다”면서 “도시화, 환경, 산업화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녹색 건물과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술은 도시의 오염이나 자원 비효율성을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정부가 고 전력 유지관리 비용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대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6월 초 8개 분야의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그린 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대기오염 방지 및 통제, 수질보전 및 수질환경 등이 포함된다.

에너지 절약과 환경 서비스, 고형 폐기물 및 재활용의 감소, 오염된 지역과 토양의 복원, 현대 에너지 사용, 스마트 교통, 친환경 농업 및 생태 숲 조성 등에도 주안점을 둔다.

녹색 기술 혁신에서 기업의 선도적 역할을 부각시키는 이 계획은 중국을 친환경 기술 혁신센터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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