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추진하는 이드라이브 존(eDrive Zones)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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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회사 BMW가 도시에서 무공해 전기 모드로 실행되도록 설계된 새로운 ‘이드라이브 존(eDrive Zones)’을 시행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BMW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이드라이브 존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전기 주행 모드로 전환되는 방식이다.

최근 영국의 런던과 버밍엄에 BMW의 이드라이브 존이 처음으로 설치됐다고 FT가 전했다.이는 GPS(위성항법시스템) 지오 펜싱(geo fencing: 위치 정보 솔루션에 바탕을 두고 반경을 설정하는 기술) 기술에 의해 작동된다. 이드라이브 존 영역 전환을 활성화하려면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목적지를 연결하면 된다. BMW는 이드라이브 존의 추진을 지난 5월달에 이미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이드라이브 존은 어떻게 설정하는 것인가다. BMW가 특별한 권한이 있어 도시의 이드라이브 존을 지정하는 것은 아니다. 해답은 BMW와 도시와의 협약이다.

이드라이브존은 우선 유럽의 도시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처음에는 네덜란드의 로테르담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로서 시범 적용됐다. 로테르담에서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소유한 50명의 운전자를 선발, 이들에게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도심지의 GPS 시스템과 연계했다. 이드라이브 존으로 설정된 지역에 차량이 진입하면 차량이 자동으로 전기차 모드로 전환된다. 이 프로젝트에 참가했던 운전자들의 90%가 지속적으로 이 기능을 사용했고 그 결과 자동차 운행 비용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BMW는 유럽 각국과 이드라이브 존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독일에서 58개 도시가 참여하기로 했고 오스트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벨기에 등 여러 국가가 참여하기로 했다. 런던이 가장 먼저 이드라이브 존을 시행하게 된 것이다. BMW는 이드라이브 존을 미국에도 도입할 계획이고 영국과 아일랜드 전역을 대상으로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모든 새로운 BMW 3 시리즈, BMW 5 시리즈, BMW 7 시리즈 및 BMW X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포함되어 있으며 최대 86km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BMW는 이 기술이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통해 계획된 경로가 이드라이브 존에 진입하는 시기를 알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정교하며 최대 전기 범위로 도착할 수 있도록 차량을 준비 할 것이라고 말한다.

BMW는 이드라이브 존이 도시의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충전 비용은 화석연료 사용보다 싸고 차량에서 나오는 열 에너지는 전기로 전환돼 배터리에 축적된다. 도심에서는 전기차로, 고속도로에서는 내연기관 차로 운행해 운전 방법의 다양성도 제공한다. 완전 자율주행차나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이 일반화되기 전까지는 매우 유용한 환경친화 차량인 셈이다.

우리나라의 차량운행 환경과는 다르지만 자동차의 진화라는 측면에서는 눈여겨 볼 기능상의 혁신이다. 기업과 공공기관의 협력 구조 또한 시사하는 의미가 크다.

라니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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