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핵심 ‘자율주행’,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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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투데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유튜브 콘텐츠 ‘스마트시티TV’입니다.

독자 여러분은 스마트시티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나요. 각종 첨단 기술을 이용해서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해 환경오염 걱정이 없고 도시의 각종 문제가 스마트 기술로 해결되는 그런 도시 아닌가요.

스마트시티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소의 기술이 필요한데요. 편리한 이동과 관련된 모빌리티는 스마트시티의 핵심요소입니다. 그래서 스마트시티TV의 첫번째 뉴스로 ‘자율주행’을 선정해봤습니다.

 

유튜브: SMART CITY TV

 

 

세계 곳곳은 지금 자율주행 시범운행 중

현재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자율주행차와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대표적으로 볼보자동차는 구글의 자율주행 기술 기업 ‘웨이모’와 전략적 파트서십을 구축했고, 지난 6월에는 아마존이 미국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죽스(Zoox)를 인수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차를 만드는데 서로 협조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자율주행이 미래기술이자 새로운 모빌리티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이러한 기업들의 움직임과 함께 국내외 주요 지역에서는 자율주행 시범운행을 진행하며 자율주행 시대를 조금씩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2일, 청정지역 제주도에서도 자율주행과 관련된 특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자율주행차량 시연행사’입니다. 이 날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C-ITS”을 활용한 자율주행차가 제주국제공항부터 제주공항 렌터카 주차장 왕복 5㎞ 구간을 달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출처: 제주특별자치도

이 자율주행차량은 시범구간에서 통신 인프라를 통해 신호등의 교통신호정보를 제공받고 안전하게 차량을 제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C-ITS을 활용하면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 발생할 때 자율주행차가 센서로 신호를 인식해 대응하고, 신호등 잔여시간도 고려해 속도제어도 가능합니다.

시연행사에 참여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새싹기업 라이드플럭스는 C-ITS를 통해 제공되는 교통신호·안전정보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능을 고도화하고 자율주행 실증을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자율주행차로 제주도를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시대가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온 느낌입니다.

출처: 제주특별자치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곳곳에서도 자율주행 실험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까운 중국 광저우, 대만 타이난에서도 자율주행 테스트를 하고 있고. 특히 유럽에서는 대중교통인 버스를 이용한 시범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노르웨이의 예스달, 핀란드 헬싱키, 에스토니아의 탈린, 그리스 라미아, 네덜란드 헬몬드 등에서는 EU가 지원하는 미래 자동화버스 도시수준 운영 시스템 사업을, 호주의 뉴캐슬애서도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최근 산업조사 전문기관 IRS글로벌은 ‘자율주행차 핵심기술 개발동향 상용화 전망’을 포함한 보고서를 발간했는데요.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2025년을 기준으로 자율주행차 시장이 크게 성장하며 2040년경 거의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자율주행 수준, 레벨 0부터 레벨5로 구분. 레벨3 시대 점차 가시화

자율주행의 시대가 조금씩 다가오면서 우리 정부도 ‘레벨4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1조 1천억 원 규모의 범부처 연구개발도 2021년부터 스타트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지난 7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세계인공지능회의 개막식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올해 레벨5의 자쥴주행을 위한 기본 기능을 완성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출처: 플리커

미국자동차공학회(SAE,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는 자율주행을 총 6 레벨로 구분합니다.

레벨0은 자율주행 기능이 없지만 충돌 경고를 알려주는 수준이고,  레벨1은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유지 기능 등 운전자를 보조하는 기능이 있는 수준입니다. 최근 자동차에는 레벨0과 레벨1 수준의 옵션들이 많이 탑재돼 있어서 익숙합니다.

레벨2는 특정주행모드에서 조향과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는 주행 보조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주행 중 변수 감지와 주행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어서 항상 주행 상황을 지켜봐야 합니다.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V80, 테슬라 자동차 등이 현재 레벨 2.5 수준의 자율주행을 적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출처: 국토교통부

레벨3은 ‘조건부 자율주행’ 입니다. 고속도로와 같은 특정 조건 구간에서는 시스템이 주행과 변수 감지를 담당하고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위험 시에만 운전자가 개입하는 단계입니다. 레벨 2와 다르게 운전자의 모니터링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레벨4는 ‘고도 자율주행’입니다. 대부분의 도로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시스템이 차량 주행을 제어하고 주행을 책임집니다. 단, 악천후와 같은 특정 조건에서는 운전자가 개입할 수 있는 주행 제어 장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 레벨5는 ‘완전 자율주행’입니다. 이 레벨에서는 운전자라는 개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탑승자가 목적지를 입력하면 시스템이 알아서 주행을 담당합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자율주행이 바로 레벨5입니다.

 

자율주행시대, 각종 규제와 보상 문제 남아있어…

여러 기업들이 자율주행 개발은 속도를 내고 있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진 레벨3 수준 이상의 시판 차량은 접할 수가 없었습니다. 기술적인 완성도 문제도 있지만 각종 규제와 사고 시 보상 책임을 누구에게 둘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규제는 레벨별로 완화가 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미국, 유럽, 일본 등이 레벨3 자율주행차의 일반도로 주행을 허용했습니다. 우리나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레벨 3’ 자율주행차의 안전 기준을 규칙으로 신설했고, 7월 1일부터는 ‘레벨 3’ 자율주행차의 출시와 판매가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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