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스위스 IMD 조사서 스마트시티 2년 연속 1위…서울은 4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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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경영개발연구원(IMD)이 조사하는 스마트시티 지수에서 싱가포르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핀란드 수도 헬싱키와 스위스 취리히가 그 뒤를 이었다.

2020년 스마트시티지수는 기술이 자신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측정해 거버넌스, 보건안전, 이동성, 기회 등 분야를 조사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스마트시티 순위는 경제·기술 데이터는 물론 기술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반영한다.

올해 IMD는 싱가포르 기술디자인 대학(SUTD)과 공동으로 코로나19 시대에 기술이 어떻게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주요 연구 결과도 평가에 포함시켰다. 그 지수는 더 나은 기술을 가진 도시들이 코로나19 전염병을 더 잘 다루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109개국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0년 4월과 5월에 이 지수를 조사했고 건강과 안전, 이동성, 활동, 기회, 지배구조 등 5개 주요 분야에 걸쳐 도시의 기술 규정에 대한 질문을 수행했다.

뉴질랜드의 오클랜드가 4위를 차지했으며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가 5위에 올랐다. 코펜하겐(6개), 제네바(7개), 타이베이(8개), 암스테르담(9개), 뉴욕(10개)이 나머지 10개 주요 도시를 차지하고 있다.

브리즈번(14)은 호주에서 가장 순위가 높은 도시로 시드니(18), 멜버른(20)을 앞섰다. 뉴욕에 이어 워싱턴DC(12)가 로스앤젤레스(26), 샌프란시스코(27)가 다음으로 순위가 높은 미국 도시다.

올해는 8계단 하락한 25위 빈과 25계단 떨어진 프라하를 포함해 유럽 도시들이 순위가 많이 떨어졌다.

순위에서 상위권에 가까운 스마트시티들은 파괴적인 코로나19 대유행의 예상치 못한 도전에 더 나은 결과를 가지고 대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정치에서 코로나19 유행병을 관리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짐에 따라 도시들은 기술에 대한 접근방식이 다른 것 같다.

IMD 세계경쟁력센터 소장으로 이 작업을 이끈 IMD의 아르투로 브리즈 교수는 “코로나19의 영향이 무시할 수 없는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그는 “더 나은 기술을 가진 도시가 코로나19 전염병을 더 잘 관리한다. 스마트시티가 해결책이 아니라 거기에 적용된 기술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위기는 또한 도시와 도시 내에서의 연결성에 관한 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사이의 불평등을 확대시켰다.

SUTD의 혁신도시센터 헝치찬 센터장은 “순위에서 상위권에 가까운 스마트시티들은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예상치 못한 도전에 더 나은 결과로 대처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지수는 또한 일부 국가들이 수도를 넘어 도시를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스페인의 빌바오(24위)가 마드리드(45위)보다 요금적인 면에서 더 좋다. 영국에서는 버밍엄(40위)이 12계단 상승한 반면 런던은 15위로 불과 5계단 뛰어올랐다.

미국, 중국, 호주 등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제2의 도시들은 더 중요해졌고, 때로는 수도보다 더 발전했다. 미국의 보스턴 시는 시장의 도시 관리가 어떻게 큰 변화를 일으키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지적했다.

브리즈 교수는 “한 나라의 발전의 신호탄으로서 그러한 도시들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책 입안자들이 나라의 전반적인 경제 건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2의 도시들의 경쟁력을 증진할 것을 권고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시티는 시민들을 더 많이 지원하지만, 도시는 스마트화를 시작할 수 있는 서로 다른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고 연구진은 결론지었다. 이 때문에 취리히나 암스테르담 등 이미 고도로 발달한 도시에서는 개선해야 할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기술이 한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보고타(92위)나 뭄바이(93위) 같은 도시에서는 기술이 큰 차이를 만든다.

지수를 집계한 이들은 ‘스마트’가 상대적인 용어라는 점도 부각시켰다. 브리즈는 “도시마다 다른 기술을 사용한다. 파리의 경우 교통, 라말라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함으로써 시민 참여를 향상시키는 것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은 4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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