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농부 100만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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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에는 화단이 거의 없다. 도시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서  농사를 짓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도시농부를 자처하면서 화단을 없애고 농사를 짓고 있다.도시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해서다.

서울시가 도시농부 100만시대를 연다. 그간 낯선 개념이었던 도시농업을 도입한지 8년. 그동안 도시농부가 4만5천 명에서 64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대규모 가용지가 부족한 대도시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텃밭 면적도 7배 가까이 확대되며 도시농업이 휴식과 힐링의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사회활동이 급감하면서 고립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코로나 블루’의 해결책으로 홈가드닝이 각광받고 있다.

서울시가 2024년 도시농부 100만 시대를 연다는 목표로 ‘도시농업 활성화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급증한 도시농부 수에 비해 여전히 부족한 도시농업 공간과 지원 인프라를 촘촘하게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고령화 시대, 공동체 붕괴, 코로나블루 같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전략으로 ‘도시농업’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첫째, 도시농업 공간을 현재 202ha에서 ’24년 240ha 규모로 확대한다. 수평적 확장이 어려운 대도시 특성을 고려해 옥상텃밭, 그린힐링오피스, 벽면녹화 등 건물면적을 활용한 수직적 확대를 시도한다. LH공사 임대주택 등 타 기관의 영역과 서울시 근교지역까지 확장한다. 또, 도시농업과 휴게, 문화,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이 한 곳에 이뤄지는 복합공간도 권역별 총 4개소를 조성해 도시농업 입문공간으로 활용한다.

둘째,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 도시농업을 시작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의 ‘일상화’를 시도한다.

자치구별 도시농업지원센터를 전 자치구에 1개소씩 지정 운영하고, 다양한 공동체 활동도 지원한다. 서울 시민은 지역에서 농촌체험을, 지역의 농민들은 서울에서 직거래장터를 여는 상생사업도 지속한다.

셋째, 도시화, 고령화 사회에 따른 각종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전략으로 도시농업을 활용한다. 변화하는 도시농업 환경 속에서 서울시가 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스마트팜 등 유망산업을 발굴해 일자리 창출과도 연계한다.특히  치매어르신, 장애인, 학교 부적응 학생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유농장‘ 조성을 본격화한다. 향후 치유농장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지는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도시농업은 시민 개인의 삶에도 휴식과 힐링이 되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100만 도시농부 시대를 열고, 도시농업이 단순 취미활동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창업이나 일자리 기회로도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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