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거버넌스 아일랜드에 기후변화 솔루션센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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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NYC) 거버넌스 아일랜드 투자신탁이 이 섬에 기후변화 솔루션센터를 건립한다고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스마트시티다이브 보도에 따르면 기후변화 솔루션센터는 곧 착공되며 센터가 완공되면 8000개의 새로운 일자리와 10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탁에 따르면 센터 구축 제안서에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연구하기 위한 학계 및 연구기관, 센터 내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 기후 연구를 위한 상업적 개발, 기후변화에 관한 행사와 대화를 개최하기 위한 공간, 다른 연구실 등의 시설이 포함돼 있다. 신탁 측은 핵심 참여 대학이나 연구 파트너는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신탁은 뉴욕시 관계자들과 협력해 ‘혼합 기후혁신지구’의 용도변경 제안서를 기획할 예정이며, 10월 중 이 제안서를 시의 공공용지 활용 검토 프로세스에 제출할 계획이다. 신탁 측은 개발되는 현장의 모든 건물들은 허리케인에 대비해 ‘홍수에 강한 건축 방식을 엄격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시가 계획하는 기후변화 솔루션센터 구축은 거버넌스 아일랜드의 172에에커를 기후변화 영향을 연구하는 ‘살아있는 실험실’로 만든다는 목적 아래 기획됐다고 뉴욕타임즈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는 기후 적응을 개발의 핵심 테마로 적시한 제안 요청서를 센터 건설 후보업자들에게 회람시켰다.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이 계획은 기후 변화 연구를 위해 섬의 남부에 420만 평방피트의 면적을 할당하고 있다.

뉴욕시는 지난 2003년 연방정부로부터 이 섬에 대한 지배권을 되찾은 이후 다양한 상업적 또는 교육적 목적으로 거버넌스 아일랜드의 활용 방안을 모색해 왔다.

뉴욕시에서 1마일도 채 떨어지지 않은 뉴욕 항구에 위치한 거버넌스 아일랜드는 특히 폭풍해일과 해수면 상승의 영향으로 위험에 처해 있다. 미국 정부의 국가기후평가(National Climate Assessment)에 따르면, 이 섬은 연구자들이 어떻게 하면 상승하는 해수면에서 해안 기반시설을 가장 잘 준비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한다.

2012년 허리케인 샌디는 배터리 파크에서 약 14피트나 되는 물난리를 일으켰고, 기후 변화 하에서 뉴욕의 미래를 예고하는 것으로 보이는 맨해튼 하류의 여러 구역을 침수시켰다. 지난 3월, 빌 드 블라시오 시장은 홍수 보호 강화, 해안선 연장, 해안 보강 등을 포함한 맨해튼 하류에 대한 5억 달러의 복원 계획을 발표했다.

다른 해안 도시들도 그들의 취약한 해안선에 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지난해 마티 월시 보스턴 시장은 67에이커의 녹지 공간을 도시 해안선에 추가하고 상승하는 바다로부터 인프라를 보호하는 계획을 세웠다.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은 2018년 도시 기관들에게 기반시설을 보호하고 해수면 상승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를 내렸다.

거버넌스 아일랜드에 세워지는 리빙랩은 뉴욕이 대학, 건설 회사 및 연구자들과 협력해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새로운 혁신과 전략을 시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앨리샤 글렌 거버넌스 아일랜드 신탁 이사회 의장은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거버넌스 아일랜드에 개발 기회가 있는 이유는 지속가능고 더불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거버넌스 아일랜드 정비 비용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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