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메트로, 교통운송 분야에 30년 동안 470조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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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메트로 이사회가 향후 30년 동안 4000억 달러(470조 원)를 투자해 교통난을 개선하고 혼잡을 줄이며, 시민들의 안전한 거리 및 보다 공평한 기회 접근을 약속하는 장기 교통계획을 지난주 확정 발표했다. 스마트시티다이브에 따르면 이번에 승인된 장기 교통계획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를 향상된 모빌리티 도시로 발전시켜 지속가능하며 활기찬 미래를 약속하기 위한 종합 플랜이다.

LA 메트로는 이 계획에 따라 앞으로 30년 안에 160km 이상의 철도를 건설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동맥 역할을 할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는 물론, 시내에서 자전거와 보행자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도 포함된다.

LA 메트로는 가장 번화한 거리에서는 버스 통행을 우선시하면서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넥스트젠(NextGen) 버스 플랜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마이크로모빌리티와 같은 서비스를 촉진할 것을 약속했으며, 배출 억제를 위해 지속가능성과 탄력성을 우선시하겠다고 말했다.

LA 메트로는 이 장기 계획이 실행되면 LA 카운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계획이 달성되면 거주민의 21%, 직장의 36%가 도보로 10분 이내에 ‘철도 또는 버스, 고속철도 이용 범위’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는 각각 8%와 16%에 머물러 있다.

또한 일일 환승 여행이 81% 증가하고, 교통 지연이 31% 감소하며, 카운티의 전체 온실가스 배출이 19%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계획은 LA가 자동차 중심적이고 교통 혼잡도가 높은 도시라는 오명을 떨쳐버리기 위해 수립된 것이다. 도시의 혼잡은 높은 탄소 배출량과 대기 질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

LA는 오는 2028년 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개최한다. 이번 계획은 올림픽을 대비한 교통망 개편이기도 하다. 여기에는 전기 자동차(EV) 확대, 캘리포니아 주 산타모니카에서의 배출가스 제로 지역 시범 운영, 교통 혼잡 가격 책정을 통한 자가운전의 감축 방안도 포함돼 있다.

LA 메트로는 22개의 별도 환승 통로를 건설하거나 기존 환승로를 개조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하고 확장하는데 800억 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이 장기계획은 노선 신설과 기존노선과의 연결을 통해 384km에 걸쳐 200개 이상의 역이 있는 철도망을 계획하고 있으며, 카운티 전역에 버스 급행열차(BRT)와 같은 다른 서비스도 추진한다.

LA 메트로는 또한 자전거와 보행자 프로그램에 7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정 사회’라는 명제 아래 전체의 40% 이상이 저소득 가구인 지역이거나 가구의 80% 이상이 비 백인이거나 거주민의 10% 이상이 차량에 접근할 수 없는 지역의 상황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LA 메트로는 이런 지역들이 카운티 인구의 약 3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LA 메트로는 이러한 지역 등에 대한 보다 공정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다중 교통수단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우선하는 교통 지향적 지역사회 개발을 강조했다. 특히 요금 인하, 직업훈련 지원, 카운티 경제 및 보건 증진 등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성명에서 “시내는 교통 르네상스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대중교통이 어떻게 사람들의 삶에 힘이 될 수 있는지를 재조명할 적절한 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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