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 온상’ 중국 샹탄, 스마트시티 개발 통해 탄소제로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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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난성의 샹탄(Xiangtan)은 당나라 시대부터 형성돼 무려 1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다. 근래 급속한 도시화와 함께 제조업이 발달하면서 공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요즘은 공해 배출을 억제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도 그 중 하나다.

이 같은 움직임에 부응해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저탄소, 탄력성, 스마트시티 개발로 방향을 전환한 샹탄시에 2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전문 매체인 데브디스코스가 보도했다.

ADB의 김 나원 도시 개발 전문가는“샹탄은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 변혁을 겪고 있는 오래된 산업 도시로 2028년 이후 탄소 저감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ADB의 지원은 잘 설계된 저탄소 및 기후 복원 인프라, 정보 및 지식 플랫폼을 위한 정책 개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샹탄은 경제 성장으로 인해 2005-2016년 동안 온실가스(GHG) 배출량이 연간 4.5% 증가했다. 시 정부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오염이 심한 산업 플랜트 폐쇄, 저탄소 기술 홍보, 청정 차량 배치, 습지 및 산림 복원, 녹지 확장 등의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석탄은 샹탄의 에너지 그리드에 공급되는 에너지원의 96%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태양열 및 풍력과 같은 재생 가능 에너지 자원은 제한적이다. 경제 성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 서 2028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GHG 배출량을 크게 줄이기 위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샹탄의 저탄소 이행 프로그램은 시 정부가 대중교통을 혁신하도록 지원한다. 철도를 개선하고 학교 구역의 도로 안전을 확보한다. 시 정부는 스마트 빌딩 설계, 첨단 청정에너지 기술, 수자원 관리, 생태계 기반 솔루션을 사용한 홍수 복원을 포함해 다양한 스마트시티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녹색 건물 인증도 적극 추진한다. 사용되지 않는 정부 건물은 녹색 및 저탄소 건축 기술과 기능을 보여주는 저탄소 교육 센터로 개조된다.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교통, 산업 에너지 및 유틸리티 관리, 건물 에너지 관리, 조기 홍수 경보, 정보 및 통신 기술과 사물인터넷을 사용하는 환경 모니터링 평가 시스템을 대폭 강화한다.

샹탄 시는 궁극적으로 저탄소의 달성과 탄력적인 도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갖춘다는 생각이다. 시 정부는 아시아 저탄소 교육 센터를 운영하면서 저탄소 전환 경험과 지식을 아시아의 다른 도시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ADB는 프로젝트 활동에 1억 5000만 달러를 지원하며 저탄소 혁신 및 시스템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주요 개혁에 5000만 달러의 정책 기반 대출을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에 투자되는 총 비용은 3억 9588만 달러이며, 그 중 1억 9880만 달러는 중국 정부에서 제공한다. 프로젝트의 예상 완료 날짜는 2025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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