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구축 사례] 말레이시아 ‘가무다 코브’…‘첨단기술과 자연의 어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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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과 그에 따른 이동 통제 명령은 말레이시아인들이 ‘지속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사람들이 타인과의 관계와 함께 자연과 주변 환경의 본질에 대해 연구하도록 이끌었다.

이와 관련, 말레이시아의 인프라 시설 전문회사 가무다는 최근 자사의 스마트시티 구축 사례와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 방법론을 공유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가무다의 자회사 가무다랜드가 만들어 낸 성과였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가무다랜드의 미래지향적인 소규모 스마트 마을 만들기가 코로나 등으로 폐쇄된 환경에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했다.

가무다랜드는 좋은 마을이 단순한 건물이나 소규모의 상점가 이상이라는 믿음 아래 ‘가무다 코브’라는 스마트시티를 건설했다. 주안점을 둔 것은 공동체의 안녕과 자연이었다.

1530에이커의 이 마을은 사람들이 녹색 환경에서 살면서 서로 연결되고, 똑똑하게 잘 사는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가무다 코브의 웡 익펌 총책임자는 “마을 공동체에 어떤 구성요소가 작동하는지 알고 마을 내 이런 구성요소를 어떻게 배치해 원활하게 연결되도록 해야 하는지를 이해하면서 계획했다“고 지적했다.

“집과 공원, 일하는 곳, 놀이 장소, 쇼핑과 식사 장소, 배움과 웰빙 장소를 전략적으로 하나로 묶었다. 이 장소들은 걸어서 1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공 공간은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고안됐다”고 그는 말했다.

가무다 코브의 계획에서 포괄성은 중요했다. 이 도시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을 위한 마을이 되어야 했기 때문에 노인이든 젊은 층이든 거주자들이 친구들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을 즐기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집중했다.

가무다 코브는 주거 및 상업 개발, 녹지 공간 및 수역, 시설 및 편의시설, 녹색 교통 및 5G 연결, 스마트 차량 충전소 등과 같은 인프라도 통합하고자 했다. 이런 환경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설계됐다고 웡 익펑은 덧붙였다.

그 일환으로 고속도로를 따라 공동체간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60에이커의 센트럴 파크를 조성했으며 통신사 맥시스와의 제휴를 통해 5G 연결뿐만 아니라 고속 광대역통신에 전력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했다. 이를 통해 가무다 코브는 계획된 마을로 개발되고 있다.

자연과의 조화는 프로젝트의 핵심이었다. 마을을 출범한 지 1년 만에 생물다양성 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향후 프로젝트 수행에서 자연과 교류하는 기준선이 될 예정이다.

웡은 “생물다양성 조사와 생태계는 앞으로 가무다 코브에서 환경 건강과 안녕을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도시 조성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이 지역의 생물다양성의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거지에서 공원 및 상업용 편의시설까지의 근접성, 풍부한 녹색 공간, 초고속 인터넷 접속 등의 편의시설 등을 우선시하는 가무다 코브의 기획은 기업들에게도 보탬이 되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 광장에서 일상 필수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고, 넓은 녹지공간은 신체적인 거리두기를 만족시킨다. 물리적 거리를 정의하고 제한하기 위해 평면이나 화분 같은 풍경 가구를 사용하는 것도 이 마을의 또 다른 시도이다.

세계의 유수 스마트시티는 정부나 지자체가 주도하거나 대기업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두 가지 형태가 주축을 이룬다. 가무다 코브의 경우 중국 텐센트의 선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같이 기업이 주도하는 스마트시티 프로그램의 말레이시아판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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