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HS보고서, ‘전동스쿠터, 대부분의 사고가 인도에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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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전동스쿠터 부상이 인도에서 발생했다는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

스마트시티다이브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연구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조사 결과 전동스쿠터 사고의 대부분이 인도에서 발생해 우려된다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IIHS는 약 500명의 전동스쿠터와 자전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동스쿠터 이용자들이 자전거 이용자들보다 마일 당 더 많은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IIHS는 전동스쿠터 탑승자 5명 중 3명이 인도에서 부상을 입었으며, 탑승자 5명 중 1명은 자전거 도로, 산책로 또는 오프로드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자동차에 치일 확률은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스쿠터 타는 사람들보다 3배 더 높게 나타났다.

전동스쿠터를 탄 사람들 중 거의 40%가 첫 번째 탑승 시 다쳤다고 IIHS는 전했다. 직장 출퇴근용으로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사람은 전체의 4분의 1에 불과했고, 대다수가 심부름이나 놀이기구로 이용하고 있었다. 부상당한 스쿠터 탑승자 중 2%만이 헬멧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덴버와 샌안토니오 등 일부 도시는 인도에서의 전동스쿠터 운행을 전면 금지했고, 다른 도시에서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는 경우에만 인도에서 스쿠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규정을 도입했다.

라임이나 버드 등 마이크로모빌리티 회사도 인도에서의 탑승을 금지하고 이용자에게 경고하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전동스쿠터 서비스 링크(LINK) 등 다수의 업체들은 인도에서 전동스쿠터를 사용할 경우 스쿠터가 작동하지 않도록 하는 ‘지오펜싱(위치정보에 기반한 지리적 울타리 설정)’ 기술을 개발했다.

이 조사를 담당했던 제시카 치치노 IIHS 부사장은 “전동스쿠터에 대한 완벽한 해결책은 없기 때문에 스쿠터를 타는 데 가장 안전한 장소가 어디인지는 지속적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치치노는 “그러나 전동스쿠터를 인도에서 타면 보행자와 충돌할 확률이 높아지고, 고르지 않은 인도에 있으면 스쿠터를 타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아 낙상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치치노는 지상의 인프라 조건이 다른 모든 지역에 대해 공통적인 해결책은 없지만 도시와 마이크로모빌리티 회사들은 안전하고 합리적인 속도로 탈 수 있는 방법과 장소를 알아내는 것이 시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에서의 전동스쿠터 금지령은 스쿠터 이용자들을 자전거 전용도로로 밀어 넣고 있다. 자전거 이용자들의 스쿠터 주행에 대한 불만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치치노는 특히 스쿠터 탑승이 시작되기 전에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탑승자 경험 부족도 부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헬멧 착용을 통한 안전은 물론 인프라가 제대로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도시와 전동스쿠터 사업자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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